1. 환영과 찬양
◾ 기쁨으로 서로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잠시 교제의 시간을 가집니다.
◾ 찬송 40장 ◾ 복음송 주를 향한 나의 사랑을
◾ 기도 맡은 이 혹은 합심기도
2. 먼저오심
1) 지난 한 주간의 이야기(행복, 고마움, 힘듦)를 서로 나눕니다.
2) 지난 한 주간 어떤 기도를 했는지 서로 이야기합니다.
3. 만나주심
◾ 성경본문 : 야고보서 4:11-12
사람이 교만해지면 다툼과 분쟁이 일어날 뿐만 아니라, 서로 ‘비방’합니다. 비방은 남을 헐뜯어서 말하는 것입니다. 야고보 사도는 선언합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서로 헐뜯지 마십시오.”(11절) 헐뜯는 것은 남을 해쳐서 말하는 것입니다. 중상, 비방, 모략과 비슷한 말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닮아가는 진실하고 바른 삶을 살기 원한다면 우리는 이 문제를 진지하게 다루어야 합니다.
우리는 한 가족입니다
우리는 한 가족이기에 헐뜯지 말아야 합니다. 헐뜯으면 허물어집니다. 무엇이 허물어집니까? 먼저 친밀한 관계가 허물어집니다. 11절에는 ‘형제’라는 단어가 세 번 나옵니다. 야고보 사도는 우리가 형제자매라고 강조하여 말씀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가 된 한 가족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을 이루는 사랑의 공동체임을 잊으면 안 됩니다. 진정한 가족은 서로 허물을 덮어줍니다. 서로 용서합니다. 서로 잡아주고 일으켜 주고 세워줍니다. 헐뜯으면 아름다운 관계는 허물어집니다. 우리는 교회를 생각할 때마다 믿음의 가족이라는 멋진 생각을 해야 합니다. 교회는 가족 공동체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맏형이 되십니다.(롬 8:29) 우리는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모두 맏형 되신 예수님의 동생입니다. 성령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참 자녀임을 확증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서로 비방하고 헐뜯는 것은 옳지 않으며, 마귀의 일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서로 비방하지 않아야 합니다. 헐뜯으면 믿음의 가족 관계가 허물어집니다.
하나님을 대신하려는 교만함
우리는 하나님이 아니기에 헐뜯지 말아야 합니다.(11절) 우리가 누군가를 헐뜯는다면 그것은 자신이 하나님이 된 것처럼 행동하는 교만입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헐뜯는 것은 곧 그 사람을 판단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옳고 정당하다는 기준에 따라서 판단하고 헐뜯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자신이 율법을 세우고 율법의 기준이 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옳고 정당한들 하나님을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이렇게 되면 결국 자신이 율법의 기준이 되고, 율법의 집행자가 되는 셈입니다. “율법을 제정하신 분과 심판하시는 분은 한 분이십니다. 그는 구원하실 수도 있고, 멸망시키실 수도 있습니다. 도대체 그대가 누구이기에 이웃을 심판합니까?”(12절) 우리가 남을 판단하여 헐뜯는 것은 정당하지 않습니다. 율법을 제정하신 입법자와 율법으로 심판하시는 재판자는 오직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판단은 하나님의 몫이지 우리의 몫이 아닙니다. 우리는 판단하지 않고서는 하루도 살 수 없습니다. 저 사람은 참 좋은 사람이구나. 저 사람은 참 정이 많구나. 저 사람은 찬양을 참 잘하는구나. 모두 판단입니다. 그러나 야고보 사도가 말씀하는 판단은 우리의 일반적인 판단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단점이나 죄와 관련된 것입니다. 그래서 “이 사람은 죄인이다. 이 사람은 율법을 어겼다. 이 사람은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라고 판단하고 헐뜯는 것을 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헐뜯으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허물어집니다.
사랑의 법을 버림
비방은 결국 하나님이 주신 사랑의 법을 버리고 불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헐뜯기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여러분이 서로 물어뜯고 잡아먹고 하면, 피차 멸망하고 말 터이니, 조심하십시오.”(갈 5:15) 야고보 사도는 헐뜯는 것이 곧 율법을 비방한 것이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법의 핵심은 곧 사랑입니다. “여러분이 성경을 따라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는 으뜸가는 법을 지키면, 잘하는 일입니다.”(약 2:8) 사랑에서 나오는 비방은 없습니다. 헐뜯는 것은 사랑의 법을 어긴 죄가 됩니다. 물론 우리는 사랑으로 충고하고 때로는 책망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서로 비방하고 판단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비방하여 변화되고 바르게 되는 일은 없습니다. 비방은 오히려 관계를 악화시키고 분노와 갈등을 일으킬 뿐입니다. 사람은 외모를 보지만 하나님은 중심을 보십니다.(삼상 16:7) 우리는 사람의 중심을 알 수 없기에 결국 우리의 판단은 외모로 하는 것이며, 외적인 판단으로 헐뜯는 것은 잘못입니다. 헐뜯으면 사랑의 관계가 허물어집니다. 자,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비방하고 헐뜯는 삶을 멀리할 수 있을까요?
먼저 자신을 돌아보기
주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뿌리는 대로 거둡니다. 비판하면 비판받고, 비난하면 비난받고, 판단하면 판단 받습니다.(마 7:1-2) 이런 악순환의 고리는 선한 인간관계를 파괴합니다. 헐뜯으면 관계가 허물어집니다. 우리 삶에서 기쁨이 사라집니다. 비난하고 헐뜯는 사람은 결코 행복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비난의 고리를 끊고, 판단하고 헐뜯는 죄에 빠지지 않도록 먼저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눈앞에서 우리는 누구도 온전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다 죄인일 뿐입니다. 자신을 돌아보는 사람은 쉽게 남을 판단하지 않습니다. 험담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자신을 돌아보려면 우리를 비춰주는 진리의 거울 앞에 서야 합니다. 정기적으로 말씀을 마주하십시오. 조용한 장소와 시간에 침묵의 시간을 가지며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십시오. 기도로 주님과 대화하십시오. 내면에 말씀하시는 성령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자신을 내어주는 봉사와 섬김의 삶에 참여하십시오. 함께 기도하며 삶을 나누고 성장하는 소그룹에 참여하십시오. 성도는 항상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자신의 성품을 세워가야 합니다.
겸손의 옷을 입기
우리가 자신을 돌아보며 성품을 세워갈 때, 우리는 겸손의 옷을 입게 됩니다. 겸손한 사람은 어떤 경우에도 남을 헐뜯지 않습니다. 겸손한 사람은 먼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춥니다. 다른 사람을 업신여기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으뜸가는 덕목은 겸손입니다. 겸손이 우리를 갈등과 정죄와 판단과 비방에서 우리를 지켜줍니다. 겸손은 예수님의 성품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겸손의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 겸손의 옷을 입는다면, 서로 비난하고 헐뜯는 일은 점점 사라질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자신의 이익에 매몰되어 다른 사람을 비난하고 헐뜯는 일을 하지 않도록 금하셨습니다.(레 19:16) 우리가 겸손의 옷을 입으면, 누가 나를 추켜세워도 우쭐하지 않으며, 헐뜯어도 화내지 않을 것입니다. 신실한 성도는 자신이 용서받은 죄인임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겸손의 성품은 우리의 언어에서 드러나야 합니다. 판단과 비방은 모두 언어로 표현됩니다. 그러니 우리의 언어에서 겸손함이 드러나야 합니다. “남의 말 하기를 좋아하는 자의 말은 별식과 같아서 뱃속 깊은 데로 내려가느니라.”(잠 26:22) 남을 험담하거나 그것을 듣는 것이 얼마나 우리를 미혹하는지 맛난 음식과 같습니다. 비방은 뱃속 깊은 곳으로 들어가서 우리의 내면을 오염시키고, 깊은 상처와 갈등과 고통을 만듭니다. 헐뜯는 말은 자신과 공동체를 모두 깨뜨립니다. 그러나 겸손한 사람은 언제나 덕을 세우는 말을 합니다. 험담하지 않으며, 칭찬과 격려와 충고와 사랑의 말을 합니다. 온라인으로 댓글을 달거나 글을 올릴 때도 공격적이거나, 험담하거나, 비난하거나, 저속한 표현을 올리지 마십시오. 악성 댓글을 달지 마십시오. 그리스도인의 언어는 온라인에서도 바르고 향기롭고 거룩해야 합니다. 우리는 헐뜯는 말이 아니라, 칭찬과 축복의 말을 많이 합시다. 비방하고 판단하는 것도 습관이 됩니다. 비방하기 좋아하는 사람은 매사에 비방합니다. 그런 사람에게는 비방할 것만 보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칭찬과 축복의 말을 하는 습관을 키운다면 우리는 복의 사람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공동의 선을 추구해야 합니다. 선한 말로 사람을 세우고 행복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갑시다.
하나님께 맡기기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비방하는 것은 하나님을 대신하려는 교만함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일에 대해 겸손하게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이 재판관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판단하고 심판하는 것은 하나님의 일입니다. 남을 판단하고 비방하는 것이 결코 작은 일이 아닙니다. 우리는 쉽게 남을 판단하지만, 우리 자신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것을 잊어버립니다.
그러므로 우리 눈에 다른 사람의 허물이 보이고, 잘못이 보이고, 판단하게 될 때마다 판단은 하나님이 하실 일이므로 스스로 재판관이 되려는 마음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판단은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하나님이 하실 일은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하나님의 참 평화가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줄 것입니다. 하나님께 맡길 때 우리는 더욱 배려하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남을 판단하고, 단정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 모두를 사랑하십니다. 다른 사람의 단점을 찾기는 매우 쉽습니다. 찾기로 마음먹으면 계속 보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삶에서 비방을 없앱시다. 헐뜯지 맙시다. 격려하고 사랑하고 이해하고 기다립시다. 남을 판단하는 일을 멈춥시다. 서로를 귀하게 여기며 존중합시다. 헐뜯으면 허물어지지만, 하나님께 맡기고 겸손한 성품을 입으면 거룩하고 복된 관계는 더욱 깊어집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한 가족입니다. 사랑과 겸손과 섬김으로 모두가 행복한 믿음의 가족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4. 다듬으심
1) 주일 예배를 통해 경험하고 감동받거나 느낀 것은 무엇인가요?
2) 누군가를 비방했던 경험이 있나요? 자유롭게 나눠봅시다.
3) 비방하고 헐뜯는 삶을 멀리하기 위한 나의 노력은 무엇이 되어야 할까요?
4) 앞으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한 가지만 나눕니다.
5. 들어쓰심
1)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기 위한 결단과 헌신의 기도하기
2) VIP(전도대상자), 개인, 가정, 교회, 선교, 나라를 위한 합심중보기도
6. ◾ 가정 : 말씀 나눔 ◾ 소그룹 : 말씀나눔/ 소식나눔/ 헌금찬송 380장/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