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환영과 찬양
◾ 기쁨으로 서로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잠시 교제의 시간을 가집니다.
◾ 찬송 220장 ◾ 복음송 모든 상황 속에서 ◾ 기도 맡은이 혹은 합심기도
2. 먼저오심
1) 지난 한 주간의 이야기(행복, 고마움, 힘듦)를 서로 나눕니다.
2) 지난 한 주간 어떤 기도를 했는지 서로 이야기합니다.
3. 만나주심
◾ 성경본문 : 마가복음 10:42-45, 갈라디아서 5:13-14
성도의 삶은 섬김의 삶입니다. 섬김 없는 성도의 삶은 없습니다. 섬김 없이 그리스도의 제자가 될 수 없습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막 10:43-45)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신 목적을 분명하게 선언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섬김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섬기러 오셨습니다. 예수님의 모든 사역은 곧 섬김의 사역이었으며, 십자가의 죽음은 섬김의 완성이었습니다.
주님을 닮는 삶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일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고, 온전한 사람이 되어서, 그리스도의 충만하심의 경지에까지 다다르게 됩니다.”(엡 4:13) 우리의 삶의 목표는 돈도, 명예도, 권력도 아닙니다. 그것은 오직 예수님을 닮아 그리스도의 온전하심의 경지에 이르는 것입니다. 주님을 닮는 삶의 중심에는 바로 섬김이 있습니다. 섬김이 예수님의 사랑과 십자가의 본질이었고, 예수님은 우리가 그 섬김을 닮기를 원하셨습니다. ‘서로 섬김’은 주님을 닮는 삶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삶의 목적입니다.
섬김에는 대상이 있습니다. 주님과 이웃입니다. 주님을 섬김은 예배의 삶으로 드러납니다. 이웃을 섬김은 서로 사랑의 삶으로 드러납니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은 하나입니다. 바울 말씀합니다. “서로 섬기십시오.”(골 5:13) 성도는 마땅히 서로 섬겨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섬김은 상호 명령입니다. 그러나 세상적 섬김의 개념은 다릅니다. 세상에서는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약한 사람이 강한 사람에게, 낮은 사람이 높은 사람에게, 피고용자가 고용주에게, 을이 갑에게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진정한 지도자가 되려면 어떠해야 하는지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아는 대로, 이방 사람들을 다스린다고 자처하는 사람들은, 백성들을 마구 내리누르고, 고관들은 백성들에게 세도를 부린다. 그러나 너희끼리는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너희 가운데서 누구든지 위대하게 되고자 하는 사람은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마 10:42-43) 하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니 주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기가 두렵고 어렵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라면 우리는 주님을 따르고 본받는 자입니다. 섬기지 않고 예수님을 본받을 수는 없습니다. 섬김이 우리의 삶의 방향이 되어야 합니다.
내려가는 삶
섬김은 낮아지는 삶입니다. 낮아지고 내려가서 그곳에 계신 주님을 만나는 삶입니다. 예수님은 섬김의 삶이 종의 삶이라고 하셨습니다.(막 10:43-44) 진정으로 종이 되지 않고서는 온전한 섬김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섬김은 하향지향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바르게 섬기기 위해서는 주님께서 내려가시고 낮아지신 것을 기억하고 배워야 합니다. “여러분 안에 이 마음을 품으십시오. 그것은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기도 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모습을 지니셨으나, 하나님과 동등함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서 종의 모습을 취하시고, 사람과 같이 되셨습니다. 그는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셔서,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순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기까지 하셨습니다.”(빌 2:5-8) 이 말씀은 예수님이 점점 낮아지셨음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과 같으신 분 – 자기를 비우심으로 사람이 되심 – 그것도 종의 모습을 취하심 – 더 낮아지셔서 저주받은 자 곧 십자가에 죽기까지 순종하심. 예수님은 우리가 높아지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강해지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으십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주님을 닮는 것에 관심을 가지십니다. 주님을 닮는 삶은 낮은 곳으로 내려가는 삶입니다.
그러므로 믿음과 사랑의 공동체인 우리는 서로 낮아짐으로 섬기는 삶에 헌신해야 합니다. 내가 낮아진다는 것은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높여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경쟁심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겸손한 마음으로 하고, 자기보다 서로 남을 낫게 여기십시오.”(빌 2:3) 그러니 우리가 낮아져서 섬기려면 많은 것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이기심, 교만, 자기 주장, 자랑, 탐욕...을 모두 내려놓아야 합니다. 정말 어렵습니다. 하지만 성도인 우리는 이런 삶을 추구합니다. 교회는 하늘을 향하여 올라가는 거룩한 공동체이면서, 아래로 내려가는 섬김의 공동체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높은 곳이 아니라 낮은 곳에 임합니다. 서로 섬김은 서로 자신을 낮추고 상대방을 높이고자 하는 진실한 마음으로 이루어집니다. 낮아지는 것이 삶의 방향이 되게 하십시오. 기꺼이 자신을 낮추고 남을 높이는 삶이 우리의 일입니다.
선한 동기로
진정으로 서로 섬기는 삶은 선한 동기를 가질 때 가능합니다. 동기는 곧 마음입니다. 마음은 겉으로는 보이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때때로 위선적으로 되기 쉽습니다.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 중의 하나였던 사데 교회는 외부로는 성장하는 교회요 활기가 있다는 소문이 났던 교회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내면을 들여다보시는 성령님은 그들이 죽었다고 선언하셨습니다. 이름은 살아 있었지만, 막상 영적으로는 파산하였습니다. 우리 교회가 서로 섬기는 참된 교회로 성숙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동기입니다. 마음입니다.
우리는 섬길 때에 상대방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조종하려는 마음으로 한다면, 참된 섬김이 아닙니다. 어떤 대가를 바라고 하는 것도 잘못된 동기입니다. 중요한 것은 상대방을 그대로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유일한 이유가 있다면, 우리가 주님의 사랑을 아무런 대가 없이 은혜로 받았고, 주님은 종이 되어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섬겨 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 은혜에 감격하여 섬길 뿐입니다.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섬기라고 부름을 받았고, 섬김을 위해 거듭났으며, 섬김으로 그리스도를 닮아갑니다. 순수하지 않은 동기에서 나온 행동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지 못합니다. 우리는 언제나 순수함과 진정으로 서로 섬길 수 있도록 주님의 마음을 구하며,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과 생각이 언제나 주님 안에 머물며, 주님의 거룩한 영광의 빛을 받도록 힘써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몸을 건강하게 세움
바울 사도는 우리에게 은사와 능력을 주신 것은 “성도들을 준비시켜서, 섬김의 일을 하게 하고,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게 하려고 하는 것”(엡 4:12)라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섬김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건강하게 합니다. 성경은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성도는 그 몸의 지체”라고 하였습니다(롬 12:5, 고전 12:27). 지체들은 각기 다른 기능과 역할을 합니다. 만약 지체들이 서로 돕고 섬기지 않는다면 온전하고 건강한 몸의 기능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서로 섬김은 서로의 가치와 역할을 인정해주고, 서로 부족하고 필요한 것을 채워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령님으로부터 각기 다른 은사와 능력을 받았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것으로 서로를 섬길 때 교회는 건강해집니다. 믿음과 사랑의 공동체인 교회에서는 누구도 혼자서 완벽해질 수 없습니다. 서로 돕고 섬기고 세워줌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교회가 됩니다. 이렇게 건강한 교회가 세상을 섬길 수 있고 세상의 소망이 됩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고 섬길 때 세상은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임을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섬김은 구체적이며 실제적어야 합니다. 생각과 말만 가지고는 섬길 수 없습니다. 실제적인 섬김의 삶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을 생각해야 합니다.
섬김은 상대방의 필요를 채워주는 것입니다. 섬김은 내가 중심이 아니라 상대방이 중심입니다. 내가 아무리 좋은 것으로 섬기려 한다고 하더라도 상대방에게 필요한 것을 채워주는 것이 아니면 섬김이 되기 어렵습니다. 말을 들어주는 주는 것이 필요한지, 자동차 운전을 해주는 것이 필요한지, 찾아가서 얼굴을 보는 것이 필요한지, 재정적인 도움이 필요한지를 알아야 구체적으로 섬길 수 있습니다.
섬김은 나의 것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섬기기 위해서는 많은 것을 사용해야 합니다. 필요를 채워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섬기려면 시간도 사용해야 하고, 마음도 써주어야 하고, 돈이 들어가기도 하고, 나의 것을 나눔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우리의 재능이나, 특별한 기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 것을 나누고 사용하지 않고서는 섬김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섬기려면 희생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진심과 기쁨으로 섬길 때, 우리는 무엇도 희생으로 여기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의 섬김은 하나님의 사랑의 연장이기 때문이며,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는 삶이기 때문입니다.
섬김의 습관을 키워야 합니다. 우리는 섬김을 위해 재물을 절약하고 검소하게 생활하는 습관, 시간을 바르게 사용하고 헛되게 보내지 않는 습관, 건강을 지키는 습관,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습관, 항상 마음을 열고 사랑과 관심과 배려로 사람을 대하는 습관, 하나님의 마음으로 세상을 보며 생명의 복음을 나누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우리의 섬김의 대상을 넓혀가는 가는 것입니다. 성도들에서, 불신자들로, 이웃으로, 열방으로 확장해야 합니다. 시작은 바로 지금 이곳에서부터입니다. 의도적이며 구체적인 실천과 헌신을 통해서 서로 섬기는 아름다운 삶이 자연스러운 우리가 되기 바랍니다. 서로 섬김이 일상이 되고, 우리의 삶의 스타일이 되고, 우리 교회의 거룩한 상표가 되는 복된 삶을 향해 한마음으로 달려갑시다.
4. 다듬으심
1) 주일 예배를 통해 경험하고 감동받거나 느낀 것은 무엇인가요?
2) 나의 삶 속에 섬김을 실천하고 있나요? 자유롭게 나눠봅시다.
3) 섬김의 습관을 위해 내가 힘써야 하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4) 앞으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한 가지만 나눕니다.
5. 들어쓰심
1)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기 위한 결단과 헌신의 기도하기
2) VIP(전도대상자), 개인, 가정, 교회, 선교, 나라를 위한 합심, 중보기도
6. ◾ 가 정 : 말씀나눔 ◾ 소그룹 : 말씀나눔/ 소식나눔/ 헌금찬송 454장/ 주기도문
7. 금주의 암송구절 : 금주의 암송구절을 함께 외웁니다.
◾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요한복음 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