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폭풍이 몰아칠 때

작성 동수교회
날짜 2019-10-06
설교한 날
2019/10/06 일
성경 본문
사도행전 27:9-25
설교
주학선 목사

인생에 폭풍이 몰아칠 때 사도행전 27:9-25

 

  1. 환영과 찬양

◾ 기쁨으로 서로를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잠시 교제의 시간을 가집니다.

찬송 488복음송 주 품에 대표기도 맡은이

 

  1. 먼저오심

1) 지난 한 주간의 삶에서 하나님과 동행한 이야기를 서로 나눕니다.

2) 지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했는지 이야기합니다.

 

  1. 만나주심

성경본문 사도행전 27:9-25

 

우리의 인생 항해는 예기치 않은 어려움을 만납니다. 오늘 본문이 그려주는 풍랑이는 바다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곧 인생의 바다를 보여줍니다. 순풍에 돛을 단 듯이 질주하며 나아갈 때도 있지만, 역풍에 휘둘리기도 합니다. 때로는 유라굴로 같은 엄청난 광풍이 숨조차 쉴 수 없을 정도로 세차게 인생을 뒤흔들며 몰아치도 합니다. 내 힘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그저 폭풍이 지나가기만을 바라며 손도 쓰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는 중요한 네 명의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사도 바울, 백부장 율리오, 선주, 그리고 선장입니다.

 

선주는 배를 소유한 주인입니다. 그는 이 큰 배를 가지고 많은 돈을 벌던 사람이었습니다. 선주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배를 가지고 큰 돈을 버는 것이며, 그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는 재물입니다. ➁ 선장도 있습니다. 선장은 자신의 항해 기술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평생을 뱃사람으로 지내면서 쌓은 화려한 경력과 경험을 자랑하는 전문인이었습니다. 이 사람이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바로 항해의 경험과 배를 다루는 전문적인 지식과 실력입니다. ➂ 백부장 율리오라는 고급 장교가 있습니다. 백부장이란 100명의 부하를 거느린 장교를 말합니다. 이번 항해에서 실권을 쥐고 명령을 하는 사람은 바로 율리오였습니다. 율리오가 보여주는 삶의 가치는 힘입니다. ➃ 사도 바울이 있습니다. 그는 이 배에 있던 사람들 중에 가장 못생겼으며, 영향력이 없었고, 가장 낮은 사람이었습니다. 지금 바울은 ‘죄수’의 몸으로 이 배에 실려서 로마로 호송되는 중입니다. 어느 누구도 바울의 말에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바울에게 가장 중요한 삶의 가치는 믿음입니다. 선주, 선장, 백부장, 바울 네 사람은 동일한 지점 로마를 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두 로마를 향해 가는 목적은 달랐습니다. 이 네 부류의 사람들은 우리의 인생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우리의 인생은 무엇이 이끌어 갑니까? 우리의 인생의 가치는 무엇입니까?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고 있습니까? 인생에 닥쳐오는 폭풍 앞에서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로서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요?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기

 

믿음의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인내하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인내는 믿음의 사람들이 가져야할 중요한 성품입니다. 오래 참는 것은 참으로 귀한 것입니다. “언제나 겸손함과 온유함을 지니십시오. 사랑으로 서로 용납하면서, 오래 참으십시오.”(엡 4:2) 인내한다는 것은 자기의 계획표를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때를 찾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인내하는 사람은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인내하는 사람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하는 사람입니다. 우리의 인생을 자신의 계획에 맞추지 말고 하나님의 시간표에 맞추도록 시도해봅시다. 말씀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때를 분별하며 기다리는 지혜로운 성도가 됩시다.

 

항상 준비하고 깨어 있기

 

사람들은 자신들의 뜻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과신하였기 때문에 다가오는 폭풍에 대비할 준비를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갑자기 유라굴로를 만났을 때에 그들은 손도 쓸 틈이 없이 바람에 밀려 표류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인생이 잘 풀린다고 생각될 때 더욱더 하나님을 가까이하고 기도하고, 말씀을 가까이하면서 깨어 있어야 합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합니다. “깨어 있으십시오. 믿음에 굳게 서 있으십시오. 용감하십시오. 힘을 내십시오.”(고전 16:13) “조심하고, 깨어 있어라. 그 때가 언제인지를 너희가 모르기 때문이다.”(마가 13:33) 예수님의 제자는 언제나 종말의 때를 생각하며, 종말의 시간을 삽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로서 늘 깨어서 기도하며 준비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세상의 재미에 빠져 정신을 놓지 말아야 합니다. 신앙의 깊은 잠에 빠지지 않아야 합니다.

 

버리기

 

이들은 둘째 날에 이르러서야 배에 있던 모든 화물을 바다에 던져 버렸고, 그 다음 날에는 최후로 배의 기구까지 다 바다에 던져 버렸습니다. 마침내 모든 것을 던져버린 것은 참으로 잘 한 일이었습니다. 그들은 소중하게 여겼던 것을 마침내 생명을 위해서 버릴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영원한 것을 위해 일시적인 것을 포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는 더 가치 있는 것을 위해 덜 가치 있는 것을 버립니다. 내려놓지 못하고 끝까지 붙잡다가는 결국 가장 중요한 것까지 잃어버리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 것이라고 고집하고 꼭 붙들고 있던 것을 내려놓을 때에만 진정한 자유함과 평안을 소유하게 됩니다. 고난의 때, 풍랑의 때는 더욱 더 주님만을 바라며 주님께만 소망을 두는 때입니다. 믿음은 버림입니다. 버릴수록 가볍고 기쁘고 쉽게 나아갈 것입니다.

 

여전히 소망하기

 

그들은 완전한 절망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먹구름으로 덮여서 캄캄한 바다 위를 소망 없이 파도에 밀려가고 있는 이 배에 구원의 가능성은 전혀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때가 하나님께서 일을 시작하실 때입니다. 모두가 포기하자 바울이 드러납니다.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바울이 이 배의 선장처럼, 백부장처럼 지시합니다. 우리가 내려놓으면, 우리가 버리면, 우리가 무장해제 하면 하나님의 역사와 능력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소망합니다. 반석이신 주님께 소망을 두는 자는 절망을 선택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어둠이 깊을수록 더욱더 희망을 가집니다. 우리의 인생 항해의 키가 누구에게 있습니까? 누구에게 맡기겠습니까? 믿음의 사람은 선주, 선장, 백부장보다도 하나님을 믿고 의지합니다. 인생의 배를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어떤 역경과 환란 속에서도 소망의 눈을 뜨십시오. 결코 포기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우리를 결코 놓지 않으십니다. 주님의 은혜의 손이 잡아 주시며, 소망을 주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인생의 바다에서 승리하기를 축복합니다. 인내하십시오. 항상 깨어 있으십시오. 하나님을 선택하고 자신의 인생의 배에 주님을 선주로 모십시오. 하나님을 소망하며 항해하는 우리의 삶에, 역경을 넘어 성령의 바람이 우리 모두를 평화와 생명의 항구로 인도하시는 복되고 영광스러운 삶이되기를 축복합니다.

 

 

 

  1. 다듬으심
  2. 주일 예배를 통해 경험하고 감동받거나 느낀 것은 무엇인가요?
  3. 설교를 통해 깨닫거나 은혜 받은 것을 한마디로 요약해 봅시다.
  4. 인생의 풍랑 속에 하나님은 우리들이 어떠할 때에 일하시나요? 하나님의 일하심이 일어나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함께 나눠봅시다.
  5. 우리들은 언제 올지 모르는 인생의 풍랑 앞에 어떠한 믿음의 모습으로 준비되어야 할까요? 우리가 가져야 할 믿음의 모습을 생각해봅시다.
  6. 앞으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한

가지만 나눕니다.

 

  1. 들어쓰심
  2.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기 위한 결단과 헌신의 기도하기
  3. VIP(전도대상자), 개인, 가정, 교회, 선교, 나라를 위한 합심중보기도

 

  1. 소식나눔 헌금찬송 406/기도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