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불을 지피자

작성 동수교회
날짜 2019-11-12
설교한 날
2019/11/10 일
성경 본문
누가복음 18:1-8
설교
주학선 목사

기도의 불을 지피자 누가복음 18:1-8

 

  1. 환영과 찬양

◾ 기쁨으로 서로를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잠시 교제의 시간을 가집니다.

찬송 363장 ◾ 복음송 괴로울 때 주님의 얼굴 보라 대표기도 맡은이

 

  1. 먼저오심

1) 지난 한 주간의 삶에서 하나님과 동행한 이야기를 서로 나눕니다.

2) 지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했는지 이야기합니다.

 

  1. 만나주심

성경본문 누가복음 18:1-8

 

오늘 말씀에는 한 여인이 등장합니다. 이 여인은 과부였습니다. 예수님 당시 과부는 사회에서 가장 연약하고 멸시받고 인간 대접도 못 받는 소외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과부에게는 자신을 괴롭히는 ‘원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원수에 대한 원한을 풀어달라고 ‘재판관’을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재판관이 원수와 관계된 사건을 처리해 주지 않습니다. 과부는 계속해서 자신의 어렵고 억울한 처지를 해결해달라고 하소연합니다. 결국, 듣다 못 한 재판관이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정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도 존중하지 않지만, 이 과부가 나를 이렇게 귀찮게 하니 그의 권리를 찾아 주어야 하겠다.” 이 이야기는 예수님께서 ‘기도’에 관해 가르치시기 위해 주신 말씀입니다.

 

기도의 지속성

 

이 여인의 모습은 지속적인 기도의 힘을 보여줍니다. 기도의 지속성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지속적인 기도가 응답을 받습니다. 그러나 오해하지 마십시오. 주님은 떼쓴다고 들어주시는 분이 아닙니다. 여기서 ‘지속해서 기도한다’는 것은 기도를 멈추지 않는 것, 곧 ‘기도를 포기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7절)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아야 할 것”을 가르치시려고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 멈추지 않는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가르쳐 주시려고 이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기도하는 우리, 낙망치 말고 기도합시다. 멈추지 말고 기도합시다. 기도의 줄을 굳게 붙잡읍시다.

 

분명하고 구체적인 기도

 

이 과부는 재판관에게 가서 자기가 어떤 어려움을 당했으며, 어떻게 이 원함을 풀어야 하는지, 재판관이 무엇을 해주어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알고 구했습니다. “저에게 억울한 일을 한 사람이 있습니다. 올바른 판결을 내려주십시오.”(3절, 공동번역) 지속적인 기도는 기도의 태도에 관한 것이라면, 분명한 기도는 ‘기도의 내용’에 관한 것입니다. 우리가 열심히 기도하지만, 그 기도의 내용이 분명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는 구체적으로 기도할 필요가 있습니다. 응답받는 기도는 구체적이고 분명합니다.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는 사무엘을 얻기 전에 기도할 때에 구체적으로 기도했습니다(삼상 1:11). 우리가 이렇게 구체적으로 기도하기 위해서는 믿음의 용기가 필요합니다. 분명하고 구체적인 기도는 담대한 기도입니다. 우리는 일반적인 기도를 많이 하며, 이 기도가 틀린 기도는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도할 때에 우리가 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실 구체적으로 분명한 기도를 하려면 우리가 구하는 것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도 찾게 되고, 문제의 핵심이 무엇인지도 찾게 될 것입니다. 그만큼 우리의 기도는 실제적이며 분명한 초점을 갖게 됩니다. 우리의 기도가 분명할수록 하나님의 응답도 분명할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은 우리가 구하지 않은 것까지도 아시고 필요한 것을 채워주십니다. 그러나 분명하고 구체적인 기도는 우리가 더욱 기도에 집중하게 합니다.

 

기도의 간절함

 

우리는 재판관을 찾은 과부에게서 마음의 간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것은 기도자의 마음을 보여줍니다. 간절함은 마음의 온도를 말합니다. 기도의 소리가 크다고 해서 꼭 간절한 것은 아닙니다. 간절함은 기본적으로 내적인 문제입니다. 큰 소리든 작은 소리든, 심지어 침묵이 기도이든, 사무치는 마음으로 애간장이 타도록, 애통한 마음으로 온몸을 바치는 기도가 간절한 기도입니다. 간절한 기도의 순간은 기도하는 그 사람 자체가 곧 기도인 상태입니다. 기도자와 기도가 하나 된 상태입니다. 그 사람이 기도이고 기도가 그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기도의 주님이셨습니다. 예수님의 기도는 언제나 간절하였습니다. 히브리서는 예수님이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다”(히 5:7)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기도에는 통곡과 눈물의 간절함이 있었습니다. 간절한 눈물과 통곡의 기도는 자신의 죄를 회개하는 기도입니다. 물론 예수님은 죄가 없으셨습니다. 예수님의 간절함은 바로 우리의 죄를 사하시기 위한 간절함과 눈물이었습니다. 의인의 기도가 효력이 있습니다(약 5:16). 의인이란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과 자신 사이에 죄의 가로막힘이 없는 사람입니다. 죄를 용서받고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은 사람이 될 때 그 기도는 응답을 얻는 기도가 됩니다. 우리의 기도가 간절한 기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눈물과 통곡과 간구함으로 기도하는 성도가 됩시다. 자신의 죄를 회개하며 눈물로 통회하는 간절한 기도자가 됩시다.

 

믿음으로 하는 기도

 

오늘 말씀의 중요한 핵심의 하나는 바로 믿음으로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불의한 재판관과는 다릅니다. 재판관은 과부가 귀찮게 하여서 들어주었지만, 하나님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7절) 하나님은 전혀 다른 분이십니다. “속히 그 원한을 풀어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찾아볼 수 있겠느냐?” 예수님께서 왜 ‘믿음’을 말씀하셨을까요? 믿음이 곧 모든 기도의 기초가 되기 때문입니다. 기도를 포기하지 않고 지속해서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믿음으로만 가능합니다. 분명하고 구체적인 기도, 간절한 기도 역시 믿음으로만 가능합니다. 하나님은 불의한 재판관과는 달리 자녀의 기도를 속히 들어주시는 좋으신 아버지라는 믿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내 기도를 들으신다는 확신과 믿음이 없이는 지속해서 기도할 수 없습니다. 구체적으로 기도할 수 없습니다. 간절하게 기도할 수 없습니다(요일 5:15). 우리의 삶에 기도가 회복되기를 축복합니다. 담대하게 구하는 기도자가 됩시다. 믿음의 기도자가 됩시다. 우리가 함께 기도의 불을 지펴 우리 교회가 성령의 불타오르는 거룩한 교회, 영혼을 구원하는 생명의 교회,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치유와 회복의 기쁨이 넘치는 교회,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하는 예배하는 교회로 굳건하게 세워지기를 축복합니다.

 

 

  1. 다듬으심
  2. 주일 예배를 통해 경험하고 감동받거나 느낀 것은 무엇인가요?
  3. 설교를 통해 깨닫거나 은혜 받은 것을 한마디로 요약해 봅시다.
  4. 우리의 기도는 어떠한가요? 우리의 기도의 상태를 점검해봅시다.
  5. 우리가 어떠한 상황에서도 기도를 멈추지 말아야 할 이유는 무엇인가요?
  6. 앞으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한

가지만 나눕니다.

 

  1. 들어쓰심
  2.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기 위한 결단과 헌신의 기도하기
  3. VIP(전도대상자), 개인, 가정, 교회, 선교, 나라를 위한 합심중보기도

 

  1. 소식나눔 헌금찬송 365/기도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