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가 우리를 결정한다 역대상 4:9-10
- 환영과 찬양
◾ 기쁨으로 서로를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잠시 교제의 시간을 가집니다.
◾ 찬송 364장 ◾ 복음송 야베스의 기도 ◾ 대표기도 맡은이
- 먼저오심
1) 지난 한 주간의 삶에서 하나님과 동행한 이야기를 서로 나눕니다.
2) 지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했는지 이야기합니다.
- 만나주심
◾ 성경본문 역대상 4:9-10
오늘 말씀은 흔히 ‘야베스의 기도’로 불리는 짧은 구절입니다. 이 기도는 특이하게도 긴 족보 가운데 들어 있습니다. 야베스라는 이름의 뜻은 ‘고통’ 혹은 ‘고통을 가져오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야베스의 어머니는 야베스를 낳으면서 고통을 겪었습니다. 그의 어머니의 고통에서 ‘야베스’라는 이름를 받았습니다. 어쩌면 야베스는 태어나는 과정에서 신체의 손상을 입어 장애인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야베스는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을 운명으로 받아들이기를 거부하였습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함
9절은 “야베스가 그의 가문에서 가장 존경을 받았다”는 선언으로 시작합니다. 그러나 이어지는 말씀은 그가 처음부터 존귀한 자로 태어나지 않았음을 보여줍니다. 오히려 야베스에게 주어진 운명적인 고통을 말해줍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고통의 운명 속에 태어난 그가 가문에서 가장 귀중한 자가 될 수 있었을까요? 바로 10절이 모든 비밀을 알려줍니다. 10절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이르되.” 야베스는 무엇보다도 하나님께 기도할 줄 알았습니다. 기도의 언어는 하나님과 가장 가까이 할 수 있는 은혜의 언어입니다. 그의 결단의 시작은 기도였습니다. 변화의 시작은 기도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가까이 하기로 작정하였습니다. 야베스는 자신에게 붙어 나온 고통을 떨쳐 버리고 하나님께 붙기로 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껌 딱지가 되기로 작정하였습니다. 야베스의 기도는 울부짖음이었습니다. 그는 울부짖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향하였습니다. 우리가 선택할 승리의 길은 오직 한 가지 하나님을 향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가까이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달라붙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울부짖음이야말로 우리가 나아갈 구원의 길입니다. 기도가 인생을 변화시킵니다. 기도가 인생의 길을 바꿉니다.
겸손과 온유함으로 나아감
하나님을 향해 울부짖은 야베스의 기도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주께서 내게 복을 주시려거든.” 비록 하나님께 울부짖었지만, 그의 기도는 차분하며 겸손합니다. 야베스의 기도에는 ‘복은 오직 사람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초자연적 은혜로 주어진다’는 믿음, ‘복은 하나님이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것을 내게 허락하시는 것’이라는 믿음이 담겨 있습니다. 야베스는 자신이 태어난 환경은 고통만 만들어내는 절망적인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을, 자신의 능력으로 이룰 수 없는 일을 하나님께 맡기고 의지하며 간절하고 겸손하게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기도를 좋아하십니다.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인정하고, 하나님이 복의 근원이심을 고백하고,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께 겸손하게 나아가는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기도는 어떻습니까? 우리는 마치 하나님께 강요하듯이, 주장하듯이, 당연한 듯이 그렇게 기도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요? 야베스는 겸손하게, 그러나 간절하게 하나님께 구했습니다. 야베스는 온유하게, 그러나 신뢰함으로 하나님께 구했습니다. 야베스는 무엇을 구하느냐보다 어떻게, 어떤 마음으로 구하느냐가 더 중요함을 보여줍니다. 무엇보다 앞서 그는 하나님의 복을 구하는 간절함과 겸손함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영토를 넓혀 주시고
이처럼 준비된 마음으로 야베스는 하나님께 구합니다. “내 영토를 넓혀 주시고.”(새번역) 영토를 넓혀달라는 것은 경계선을 넓혀달라는 것입니다. 한계와 제한을 넘어서기를 원하는 희망의 기도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희망의 메시지를 선포하였습니다. “네 장막터를 넓히며 네 처소의 휘장을 아끼지 말고 널리 펴되 너의 줄을 길게 하며 너의 말뚝을 견고히 할지어다.”(사 54:2) 야베스는 하나님께 무엇을 구해야 할지를 알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영토를 넓혀 주시기를 구하였습니다. 고통과 위기를 만나면 영토의 확장을 꿈꾸게 됩니다. 하나님을 만나면 영토 확장을 꿈꾸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영토의 확장은 하나님이 주신 언약의 성취를 의미했습니다. 우리가 빠지는 함정은 편안함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변화를 원치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의 특징은 언제나 영토 확장의 꿈을 꾸며 하나님께 영토 확장의 기도를 합니다. 1) 지식과 지혜의 영토를 확장합시다. 2) 영혼 구원의 영토를 확장합시다. 우리의 삶과 가정과 교회와 사역과 사회에서 확장되어야 할 영토는 무엇입니까? 무엇의 확장을 위해 야베스처럼 하나님께 기도하겠습니까? 기도의 영토가 넓어지고, 사랑의 관계의 영토가 확장되고, 선교의 영토가 넓어지고, 사업의 영토가 넓어지고, 섬김의 영토가 넓어지고, 기쁨의 영토가 넓어지는 진정한 복과 은혜의 삶을 향해 결단하며 나아갑시다.
주님의 손으로 도우사
그는 주님의 손의 도우심을 구하였습니다. ‘주님의 손’은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지금 야베스가 구하는 것은 하나님이 자신의 인생길에 함께하여 주심으로 ‘환난을 벗어나’는 것이었습니다. ‘환난을 벗어나’라는 표현에는 ‘악에서 지켜서’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기도는 주님의 손으로 잡아서 악의 유혹과 시험에서 벗어나게 해달라는 기도입니다. 성공을 하게 되면 성공을 유지하기 위해 무리수를 두기 쉽습니다. 초심을 잃게 됩니다. 우리에게는 성공 자체보다도 하나님 앞에 겸손하고 시험과 유혹에 빠지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성공만큼 좋은 것도 없지만, 성공만큼 위험한 것도 없습니다. 우리는 시험을 벗어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환란을 벗어나는 삶은 결국 모든 일의 끝마무리, 인생의 끝마무리를 잘하게 해달라는 기도입니다. 야베스는 인생을 아름답게 끝맺었습니다. “하나님이 그가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 하나님이 야베스의 기도에 응답하셨기 때문입니다. 인생을 주님께 맡기는 기도, 주님의 도우심을 의지하고 구하는 기도로 야베스와 같이 하나님이 구하는 것을 허락하여 주시는 행복한 성도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기도가 우리의 존재를 결정합니다. 세상의 변화는 우리로부터 시작하고 우리의 변화는 기도로부터 시작됩니다.
- 다듬으심
- 주일 예배를 통해 경험하고 감동받거나 느낀 것은 무엇인가요?
- 설교를 통해 깨닫거나 은혜 받은 것을 한마디로 요약해 봅시다.
- 우리는 기도를 통해서 어떠한 존재로 변화되기를 원하나요?
- 우리의 삶에서 더 넓혀져야 할 영토는 무엇인가요? 함께 생각해보고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기도를 드립시다.
- 앞으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한
가지만 나눕니다.
- 들어쓰심
-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기 위한 결단과 헌신의 기도하기
- VIP(전도대상자), 개인, 가정, 교회, 선교, 나라를 위한 합심중보기도
- ◾ 소식나눔 ◾ 헌금찬송 545장/기도 ◾ 주기도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