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은 행동이다 마가복음 5:25-34
1. 환영과 찬양
◾ 기쁨으로 서로를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잠시 교제의 시간을 가집니다.
◾ 찬송 559장 ◾ 복음송 주님 말씀하시면 ◾ 대표기도 맡은이
2. 먼저오심
1) 지난 한 주간의 삶에서 하나님과 동행한 이야기를 서로 나눕니다.
2) 지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했는지 이야기합니다.
3. 만나주심
◾ 성경본문 마가복음 5:25-34
마가복음을 가리켜 흔히 ‘기적의 복음’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의 기적의 기사를 그 어느 복음서보다도 집중적으로 모아 놓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마가복음을 설명하는 적절한 또 하나의 이름은 ‘행동의 복음’입니다. 마가복음 5장은 먼저 예수님이 거라사의 귀신들린 사람을 고치신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예수님이 귀신을 내쫒으시니 귀신이 나가 돼지 떼에게로 들어가서 2천 마리나 되는 돼지 떼가 비탈을 내리 달려 호수에 빠져 죽는 엄청난 사건이었습니다. 사람들은 두려움 가운데 예수님께 제발 그곳을 떠나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배를 타고 갈릴리 호수 맞은편으로 건너가셨습니다. 그런데 이곳에서도 큰 무리가 예수님에게 모여 들었습니다. 해변가에 몰려든 사람 가운데는 야이로라는 회당장이 있었는데, 그는 예수님께 와서 죽게 된 자신의 어린 딸을 고쳐달라고 요청합니다. 집에 와서 아이에게 손을 얹어주시면 낳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회당장과 함께 집으로 가는 도중에 바로 오늘의 본문에 나오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 들어서 야이로의 집으로 가시는 예수님을 보거나 만지려고 밀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들 중에는 12년 동안 혈루증을 앓는 여인도 있었습니다. 이 여인의 등장으로 야이로의 집으로 향하던 예수님의 걸음은 멈추었고, 이 여인의 이야기가 중간에 끼어듭니다. 이렇게 해서 오늘 본문은 야이로의 병을 치유하신 사건의 중간에 낀 형태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런 성경 본문을 가리켜 샌드위치 본문이라고 합니다.
가난과 질병과 온갖 아픔에 찌든 백성들이 예수님을 만나고 싶어서 사람들이 몰려들어 밀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 속에 예수님께서 난데없는 질문을 하십니다.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30) 한 두 사람이 예수님을 만진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가까이 와서 예수님을 만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오히려 이렇게 반문합니다. “무리가 선생님을 에워싸고 떠밀고 있는데 누가 손을 대었느냐고 물으십니까?”(31) 그러나 예수님은 바로 자기 옷에 손을 댄 사람을 보려고 둘러보셨습니다. 일이 이렇게 되자 한 여인이 두려워 떨면서 예수님 앞에 나와 엎드려 자기가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대었다고 고백합니다. 이 여인은 ‘12년을 혈루증으로 고생하는 여인’이었습니다. 율법에 의하면 하혈을 하는 여인은 부정한 여인으로 간주되었습니다. 문제는 부정한 사람은 접촉을 통해 다른 사람도 부정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누군가가 혈루증 곧 하혈하는 이 여인과 슬쩍 스치기만 해도 그 사람도 부정해지게 됩니다. 그런데 이 여인이 자신을 숨기고 예수님께 와서 그 옷자락을 만졌습니다. 12년 간 혈루증으로 고생해온 이 여인은 절망과 고통의 세월을 보냈습니다. 이 여인은 건강 잃고, 재산 잃고, 혈루증으로 부정한 사람이 되어 정상적으로 사람들을 만나고 접촉할 수도 없게 되어 인간관계까지 잃어버린 여인이었습니다. 이 여인은 버림받은 여인, 절망적인 여인, 외로운 여인, 더 이상 길이 없이 모두 막혀버린 여인이었습니다.
이 여인은 우리 모두가 안고 있는 문제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우리는 모두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앉아 있는 어느 누구도 문제가 없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혈루증으로 고생한 이 여인이 부정한 여인이라는 것은 그녀의 영적인 상태를 반영합니다. 부정하다는 딱지가 붙은 이상 그녀는 사람은 물론 하나님께로 가까이 갈 수 없는 존재였습니다. 더 이상 기댈 곳 없는 상황에서 그녀는 인생의 마지막 결단을 하였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을 만나보겠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녀는 주님께 옵니다. 주님께 다가와 손을 뻗습니다. 예수님의 옷자락을 잡습니다. 예수님께로 왔습니다. 그렇습니다. 문제는 주님께로 가지고 가야 합니다. 이 여인은 문제의 해결을 위해 마지막으로 주님을 찾았습니다. 주님께로 온 것으로부터 문제 해결은 시작되었습니다. 성경은 언제나 동일하게 문제 해결의 길을 제시합니다. 그것은 주님께로 가져오라는 것입니다. 주님만이 궁극적인 인생의 문제의 해결이 되십니다. 우리 인생에서 성공은 우리를 향하신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안고 씨름하는 모든 문제 속에서 주님의 뜻을 찾고 이루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 찾아오는 사람에게는 길이 보입니다. 열립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인생이 삐걱거릴 때, 마음이 아플 때, 절망이 엄습해올 때, 인생이 무너질 때 그 때가 더욱 주님을 찾을 때입니다. 더욱 주님을 의지할 때입니다.
오늘 성경에 나오는 여인은 이날 거리에서 주님을 만났습니다. 주님은 인생의 길 어디에나 계십니다. 주님은 언제나 우리 곁을 지나가신다는 말입니다. 이 시간에도, 주님은 이 예배 중에도 우리의 곁을 지나가십니다. 우리의 일상 어디에도 계십니다. 주님은 누구든 다가와 손을 뻗어 만질 수 있는 곳에 계셨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내 옆에 주님이 계셔도 믿음으로 주님을 만나지 않으면 은혜의 사건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바로 옆에 계신 주님을 만날 수 있도록 영적으로 깨어있고, 영적으로 민감한 심령이 되기를 구하십시오.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 모두 예수님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생기고 들음은 그리스도를 전하는 말씀에서 비롯됩니다.”(롬 10:17) 들음은 모든 믿음생활의 출발입니다. 혈루증에 걸린 여인은 주님에 관하여 누군가로부터 들었습니다. 주님의 구원의 역사에 관해 들었습니다. 바로 이 들음에서 이 여인의 구원의 역사는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잘 들을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말씀을 잘 들을 줄 알아야 합니다. 그 다음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믿음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읽고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성경을 많이 읽어 풍부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그 말씀에 대한 믿음이 없으면 그것은 내가 하나님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일이 되고 맙니다. 예수님을 보아도 예수님과 만나지는 못합니다. 이 여인은 예수님에 관해 소식을 들었을 때 그 놀라운 기적의 사실들을 믿었습니다. 자기도 그런 은총을 입을 것을 믿었습니다. 예수님이 자기의 구원자가 되실 줄을 믿었습니다.
자, 그런데 한 가지 더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행함입니다. 참된 믿음과 행함은 결코 따로 떨어져서 살수 없는 관계입니다. 믿는데 행하지 않는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야고보 사도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믿음이 행함으로 나타나지 않을 때, 우리는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기는커녕, 세상의 조롱거리가 됩니다. 우리는 믿는 그대로 살기를 힘써야 합니다. 우리는 말씀대로 살아야 합니다. 진실하게, 정직하게, 사랑하며, 감사하며 사는 것입니다. 하혈병에 걸렸던 여인은 예수님에 관해서 듣고 믿었을 뿐만 아니라 믿음으로 행동하였습니다. 목숨을 걸고 행동했습니다. 행동하는 믿음이 참 믿음입니다. 행동하는 믿음이 살아있는 믿음입니다. 행동하는 믿음이 구원의 역사를 가져옵니다. 믿음은 행동입니다. 율법은 그 여인을 정죄하였으나 복음이신 주님은 질병을 고쳐주시고, 율법의 저주를 벗겨 주셨으며, 죄의 용서와 평안을 주셨습니다.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라. 이 병에서 벗어나 건강하여라.” 이 놀라운 은총의 말씀이 바로 여러분에게 임하시기 바랍니다. 죄와 고통의 속박에서 해방되어 자유와 기쁨과 평화를 누리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참 믿음, 산 믿음, 큰 믿음, 행동하는 믿음의 성도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4. 다듬으심
1. 주일 예배를 통해 경험하고 감동받거나 느낀 것은 무엇인가요?
2. 설교를 통해 깨닫거나 은혜 받은 것을 한 마디로 요약 해 봅시다.
3. 우리는 삶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나요? 오늘의 말씀에서 삶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라고 말하고 있나요?
4. 우리가 듣는 믿음에서 행동하는 믿음으로 나아가기 위하여 우리들은 어떠한 믿음의 노력을 하여야 하나요? 한 가지씩 생각해보고 함께 나눠봅시다.
5. 앞으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한
가지만 나눕니다.
5. 들어쓰심
1.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기 위한 결단과 헌신의 기도하기
2. VIP(전도대상자), 개인, 가정, 교회, 선교, 나라를 위한 합심중보기도
6. ◾ 소식나눔 ◾ 헌금찬송 357장/기도 ◾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