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내 인생

작성 동수교회
날짜 2019-06-02
설교한 날
2019/06/02 일
성경 본문
마태복음 7:24~27
설교
주학선 목사

든든한 내 인생 마태복음 7:24-27

 

  1. 환영과 찬양

◾ 기쁨으로 서로를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잠시 교제의 시간을 가집니다.

찬송 204장 ◾ 복음송 주 품에 대표기도 맡은이

 

  1. 먼저오심

1) 지난 한 주간의 삶에서 하나님과 동행한 이야기를 서로 나눕니다.

2) 지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했는지 이야기합니다.

 

  1. 만나주심

성경본문 마태복음 7:24-27

 

집을 세울 때 가장 중요한 것이 기초입니다. 기초가 부실하면 그 집은 위태로워집니다. 요즘도 종종 기초가 부실하여 집이 기울어지거나, 건물이 붕괴하거나 무너지는 것을 종종 봅니다. 기초를 제대로 닦지 않고 세워진 건물은 결국 허무하게 무너지고 맙니다. 또한 기초를 닦은 만큼 건물이 올라갑니다. 기초의 문제는 건축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기초의 문제는 교회를 생각할 때 더욱 심각해집니다. 교회조차도 기초가 부실하면 흔들리고 무너집니다. 교회는 곧 성도들의 모임입니다. 교회가 흔들린다는 것은 곧 성도들이 흔들리는 것입니다. 교회가 약화되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이 나약해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교회이기에 우리가 어떤 집을 세우는가는, 어떤 교회를 세우는가와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집은 바로 신앙의 집이며, 인생의 집입니다. 우리는 모두 인생의 집을 짓고 있습니다. 특별히 믿음의 집을 세우는 것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건축입니다.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은 그저 재미로, 취미로, 교양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믿음의 길은 곧 우리 인생의 집에 관한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 등장하는 두 사람은 모두 집을 짓는데 관심이 있었습니다. 둘 다 집을 짓기 원했습니다. 그런데 한 사람은 반석 위에 지었고, 다른 한 사람은 모래 위에 지었습니다. 반석위에 세운 집과 모래 위에 세운 집이 겉으로 보기에는 별 차이가 없습니다. 똑같은 집으로 보입니다. 마치 우리의 신앙의 집도 그와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의 믿음의 집은 겉으로는 어떠한지 잘 구별이 되지 않습니다.

 

바로 여기에 함정이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 별다른 차이가 없어 보이기에, 사람들은 쉽고 빠른 길을 선택합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다 똑같은 집인데, 다같은 신앙생활을 하는데 뭐 그렇게 힘들게, 시간 들여가며, 돈 들여가며, 잠도 못자면서 그렇게 어렵게 신앙생활을 할 필요가 있겠느냐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믿음의 인생 건축은 이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비가 내리고 홍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서, 그 집에 들이치는 때”가 옵니다. 이런 상황이 되면 평소에는 차이가 없던 두 집은 결정적으로 큰 차이를 드러냅니다. 반석 위에 지은 집, 깊이 기초를 파고 세운 집은 무너지지 아니하지만, 모래 위에 지은 집은 무너짐이 심하여 회복할 가능성이 전혀 없게 됩니다. 누가 지혜롭게 집을 세웠는지, 바로 이때 드러납니다. 지금 우리는 제대로 인생의 집을 짓고 있습니까? 우리는 무너지지 않을 믿음의 집을 세우고 있습니까? 우리 인생은 든든합니까?

 

믿음의 집을 세우는 두 기초

 

그러면 우리가 견고하게 설 수 있는 믿음의 집을 세우는 기초를 어떻게 다질 수 있을까요? “그러므로 내 말을 듣고 그대로 행하는 사람은, 반석 위에다 자기 집을 지은, 슬기로운 사람과 같다.”(24절) 슬기로운 사람이 닦은 기초가 무엇인지 분명합니다. 이 말씀에는 두 개의 중요한 동사가 나타나는데, 하나는 듣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행하는 것입니다. 바로 듣기와 행함, 이것이 믿음의 집을 든든히 세우는 기초입니다. 듣는 것이 왜 중요합니까? 사도 바울은 “믿음은 들음에서 생기고, 들음은 그리스도를 전하는 말씀에서 비롯됩니다”(롬 10:17)라고 했습니다. 말씀을 듣지 아니하고 믿음이 생길 수 없습니다. 말씀을 잘 듣는 것이 믿음의 집을 세우는 든든한 기초 다지기가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씀을 듣는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공부하고, 쓰고, 암송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말씀을 주의 깊게 열린 마음으로 경청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말씀을 듣는 일에 헌신하는 결단과 수고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단지 듣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나더러 '주님, 주님' 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다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사람이라야 들어간다.”(마태 7:21) 아무리 주여, 주여 소리쳐도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지 아니하면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행함이 없는 집은 무너지고 맙니다. 예수님은 말씀을 들은 후에 행하는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 분명하게 드러내셨습니다. 듣고 행하는 사람이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사람입니다.

 

한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불신자 10명중 7명은 전도를 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전도를 전혀 받지 못해서 예수님을 모르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동시에 아직도 복음을 전해야만 예수님에 대해들을 수 있는 사람들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삶 속에서 말씀을 실천할 때 우리의 믿음의 집은 든든하게 세워지며, 우리는 세상 한가운데서 복음의 소망을 드러내는 빛의 삶을 살게 됩니다. 우리는 예배를 드리고, 주님을 찬양하고, 사랑의 교제를 나누는데 일은 잘 합니다. 중요한 것은 평일에도 우리의 가정과 일터와 삶의 자리에서 복음을 사는 모습을 드러내야 합니다. 우리는 흔들리는 세상 속에서, 절망과 두려움과 고통으로 신음하는 세상 속에서 굳게 서서 빛을 발하는 견고하고 든든한 인생이 되어야 합니다.

 

행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구원을 얻습니다. 그러나 행함이 없는 것을 어찌 참된 믿음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행함을 강조한 야고보 사도뿐만 아니라 믿음으로 구원 얻음(以信稱義)을 강조한 사도 바울도 분명히 행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말씀합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율법을 듣는 사람이 의로운 사람이 아닙니다. 오직 율법을 행하는 사람이라야 의롭게 될 것입니다”(롬 2:13) 말씀은 행할 때 능력이 됩니다. 신앙의 기초는 듣고 행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반석 위에 인생의 집, 믿음의 집을 세웁시다. 우리 교회가 든든한 말씀의 반석과 실천의 기초 위에 견고한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공동체가 되게 합시다. 우리들이 든든한 신앙의 집을 세우며, 우리의 삶으로 인하여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의 구원의 영광을 보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모일 때와 같이 삶의 자리에 흩어졌을 때에 더욱 거룩하고 바른 모습으로 사는 우리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세상의 홍수와 조류에 함께 떠내려가지 않는 성도,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 반석이신 예수 그리스도 위에 든든하게 서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든든한 반석이신 예수 그리스도 위에 세워져 가는 견고한 인생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우리 모두 거품 믿음을 걷어냅시다. 경건의 이름만 있고 능력은 없는 형식뿐인 신앙을 벗어버립시다. 그리고 반석 위에 인생의 집을 세웁시다. 우리 모두 늦기 전에 든든한 기초위에 세운 인생, 어떤 불에도 타지 않을 영원한 믿음의 집을 세우는 복된 성도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1. 다듬으심
  2. 주일 예배를 통해 경험하고 감동받거나 느낀 것은 무엇인가요?
  3. 설교를 통해 깨닫거나 은혜 받은 것을 한 마디로 요약 해 봅시다.
  4. 인생의 어려움 가운데 우리의 믿음은 어떠한가요? 우리의 믿음의 집이 흔들리지 않기 위하여 우리는 어떠한 믿음의 모습을 가져야 하는지 함께 나눠봅시다.
  5. 우리의 삶 가운데 실천할 주님의 말씀은 무엇인가요?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으며 삶 가운데 실천하며 나아갑시다.
  6. 앞으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한

가지만 나눕니다.

 

  1. 들어쓰심
  2.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기 위한 결단과 헌신의 기도하기
  3. VIP(전도대상자), 개인, 가정, 교회, 선교, 나라를 위한 합심중보기도

 

  1. 소식나눔 헌금찬송 488/기도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