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사회에서 평화롭게 사는 지혜

작성 동수교회
날짜 2019-10-29
설교한 날
2019/10/27 일
성경 본문
골로새서 3:12-15
설교
주학선 목사

갈등 사회에서 평화롭게 사는 지혜 골로새서 3:12-15

 

  1. 환영과 찬양

◾ 기쁨으로 서로를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잠시 교제의 시간을 가집니다.

찬송 293장 ◾ 복음송 주님 마음 내게 주소서 대표기도 맡은이

 

  1. 먼저오심

1) 지난 한 주간의 삶에서 하나님과 동행한 이야기를 서로 나눕니다.

2) 지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했는지 이야기합니다.

 

  1. 만나주심

성경본문 골로새서 3:12-15

 

지금 우리 사회는 갈등 사회로 치닫고 있습니다. 노사갈등, 세대갈등, 정치갈등, 진영갈등, 부부갈등, 고부갈등, ... 갈등이 주는 이미지는 매우 복잡하고, 부정적이고, 어둡고, 힘겨운 것들입니다. 갈등이 없다면 좋겠지만 사람이 사는 세상에는 어디에나 갈등이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동안 갈등은 피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갈등 사회에서도 평화롭게 살 수 있을까요?

 

하나님이 우리를 다양하게 지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다양하게 지으셨습니다. 이렇게 다양하고 독특하고 특별하게 지음을 받은 우리는 생각도 다르고, 취미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고, 재능도 다르고, 기질도 다 다릅니다. 많은 부부가 성격 차이로 많은 갈등을 겪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성격이 같은 부부는 없습니다. 성격은 원래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차이가 있는 곳에 갈등이 있는 것은 자연스럽고 당연합니다. 성경에 나오는 훌륭한 믿음의 선배들도 갈등을 겪었습니다.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이었던 다윗 왕도, 믿음의 사도 바울도 그러했으니 우리는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갈등은 우리가 다양한 모습으로 이 세상에 태어났으며, 그러기에 아주 소중한 존재임을 말해줍니다.

 

죄로 인해 생기는 갈등

 

그런데 이런 다름과 차이가 다양성과 서로를 소중한 존재로 여기는 화목과 행복이 되지 못하는 것은 죄가 틈새를 파고들기 때문입니다(약 4:1-3). 우리가 서로 다르게 지음을 받은 것은 복입니다. 하지만 사람의 생각과 행동이 죄로 오염되면서 모든 것을 자기중심으로 생각하고, 자신의 이익만을 위한 탐심이 앞서게 되었습니다. 바로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과 사랑을 거슬러 불순종하는 죄가 우리를 갈등으로 몰아갑니다. 죄에서 오는 이기심과 탐욕이 사람을 움직이는 힘이 되면서 갈등이 깊어지게 되었습니다. “죄가 기회를 타서 계명으로 말미암아 내 속에서 각양 탐심을 이루었다.”(롬 7:8) 죄에서 오는 이기심과 탐심이 갈등을 일으키고 분쟁을 일으킵니다.

 

작은 일에서 시작되는 갈등

 

사람이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이 되면, 아주 작은 일도 갈등이 됩니다. 부부 사이에, 친구 사이에, 교인 사이에 일어나는 갈등의 씨앗은 크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씨앗을 내버려 두면 우리는 마음의 평안을 잃고, 관계가 어그러지기 쉽습니다. 이렇게 되면 삶의 기쁨도 사라집니다. 무엇보다 갈등은 우리의 삶을 소모적으로 만듭니다. 갈등은 다툼과 분쟁과 싸움으로 이어집니다. 분쟁과 다툼을 결국 모두를 불행하게 합니다. “한 나라가 갈라져서 서로 싸우면, 그 나라는 버틸 수 없다. 또 한 가정이 갈라져서 싸우면, 그 가정은 버티지 못할 것이다.”(마가 3:24-25) 갈등으로 평화가 깨지고, 하나 됨이 깨지고 분열이 일어난다면 우리는 아픔과 고독의 섬에 갇히게 됩니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갈등을 잘 다루어야 합니다. 사실 우리의 문제는 갈등 자체가 아니라, 갈등을 잘 다루고, 더 나아가 긍정의 에너지로 바꾸지 못하는 것입니다. 마치 핵분열이 일어나면서 나오는 엄청난 에너지가 긍정적으로 사용되면 삶에 유익한 에너지가 되지만, 잘못 사용하면 무기가 되는 것과 같습니다. 어떻게 갈등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바꿀 수 있을까요? 그것은 생각을 바꾸는 것입니다.

 

갈등을 기회로 보기

 

먼저 갈등을 기회로 보는 것입니다. 갈등을 자연스럽고 당연한 삶의 한 부분으로 본다면 갈등을 통해 분열과 다툼이 아닌 긍정적인 기회로 볼 수 있습니다. 갈등으로 인해 우리는 성장하게 되고, 성숙하게 되고, 화해와 회복의 능력도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 인생에 오는 갈등의 도전은 오히려 우리의 삶을 풍요롭고 기쁨이 넘치게 해줄 수 있습니다. 1) 서로 알고 이해할 기회가 됩니다. 2) 조화의 기회가 됩니다. 서로 다른 것이 서로 틀리거나 나쁜 것이 아니라면, 그 다름은 새로운 조화를 만들어갈 기회가 됩니다. 여기에 하나님의 뜻이 숨어 있습니다. 우리가 서로 다르다는 것은 복입니다. 인생은 독주가 아닙니다. 인생은 합창이며 교향곡입니다. 3) 평화를 추구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평화의 왕으로 오셨습니다.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자녀라 불릴 것이다.”(마태 5:9)

 

갈등을 기회로 만드는 지혜

 

갈등을 기회로 볼 수 있다면, 우리에게는 갈등을 기회로 만들어갈 지혜가 필요합니다. 1) 대화의 힘을 활용하십시오. 갈등이 있을 때 쉽게 화를 내거나 성을 내는 것은 결코 바른 방법이 아닙니다. “화를 쉽게 내는 사람은 다툼을 일으키지만, 성을 더디 내는 사람은 싸움을 그치게 한다.”(잠 15:18) “성을 잘 내는 사람은 어리석은 일을 하고, 음모를 꾸미는 사람은 미움을 받는다.”(잠 14:17) 지혜로운 성도는 다투지 않고 대화하지만, 어리석은 사람은 대화하지 않고 다툽니다. “다툼을 멀리하는 것이 자랑스러운 일인데도, 어리석은 사람은 누구나 쉽게 다툰다.”(잠 20:3) 2) 용납의 마음을 키우십시오. “누가 누구에게 불평할 일이 있더라도, 서로 용납하여 주고, 서로 용서하여 주십시오. 주님께서 여러분을 용서하신 것과 같이, 여러분도 서로 용서하십시오.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십시오. 사랑은 완전하게 묶는 띠입니다. 그리스도의 평화가 여러분의 마음을 지배하게 하십시오.”(골 3:12-15) 우리가 용납의 마음을 넓히는 것이 곧 사랑의 능력입니다. “미움은 다툼을 일으키지만, 사랑은 모든 허물을 덮어 준다.”(잠 10:12) 다툼이냐 이해와 사랑이냐는 마음의 크기에 달려 있습니다. 3) 평화와 기쁨을 지키십시오. 그러나 쉽게 풀리지 않는 많은 갈등도 있습니다. 이때 우리는 결코 갈등이 우리의 마음에서 평화와 기쁨을 빼앗아가지 못하도록 우리의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네 마음을 지켜라. 그것이 바로 복된 삶의 샘이다.”(잠 4:23)

 

“우리 아버지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려 주시는 은혜와 평화가 여러분에게 있기를 빕니다.”(갈 1:3)

 

 

 

 

  1. 다듬으심
  2. 주일 예배를 통해 경험하고 감동받거나 느낀 것은 무엇인가요?
  3. 설교를 통해 깨닫거나 은혜 받은 것을 한마디로 요약해 봅시다.
  4. 우리의 갈등은 어디에서 나타나게 되나요? 우리는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 어떠한 생각과 마음을 가져야 할까요?
  5. 갈등이 일어나게 될 때에 우리에게 필요한 지혜는 무엇인가요? 우리의 삶에 적용하고 실천할 수 있는 지혜를 함께 나눠봅시다.
  6. 앞으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한

가지만 나눕니다.

 

  1. 들어쓰심
  2.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기 위한 결단과 헌신의 기도하기
  3. VIP(전도대상자), 개인, 가정, 교회, 선교, 나라를 위한 합심중보기도

 

  1. 소식나눔 헌금찬송 455/기도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