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의 모습

작성 동수교회
날짜 2020-01-19
설교한 날
2020/01/19 일
성경 본문
마가복음 1:35-45
설교
주학선 목사

제자의 모습 마가복음 1:35-45

1. 환영과 찬양

◾ 기쁨으로 서로를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잠시 교제의 시간을 가집니다.

찬송 459장 ◾ 복음송 나 무엇과도 주님을 바꾸지 않으리 ◾ 대표기도 맡은 이

 

2. 먼저오심

1) 지난 한 주간의 삶에서 하나님과 동행한 이야기를 서로 나눕니다.

2) 지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했는지 이야기합니다.

 

3. 만나주심

성경본문: 마가복음 1:35-45

 

오늘 우리는 누구를 따르고 있습니까? 우리는 어떤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까? 사람들은 우리를 누구라고 부릅니까?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를 빼닮았고, 그리스도의 길을 걸으며,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고, 그리스도를 전하는 사람을 부르는 가장 거룩한 이름입니다. 우리에게서 그리스도의 모습이 보입니까?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고 있습니까?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면,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입니다. 진정한 제자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을까요? 예수님의 모습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초점인 사람

예수님은 무척 바쁘고 피곤하게 사역에 힘쓰셨습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에게는 광야의 시간을 가지셨습니다. 광야의 시간은 하나님과의 관계에 집중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모든 일의 우선순위에 놓으셨습니다. 예수님에게는 하나님과 홀로 대면하는 시간이 가장 중요한 시간이었습니다. 참된 제자는 우선순위는 바로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 우선순위를 두지 않으면 우리의 모든 삶은 흔들립니다. 하나님의 우리의 생명의 근원이시며, 능력의 원천이시며, 사랑과 기쁨의 아버지이시기 때문입니다. 제자는 오직 하나님이 주시는 생명과 은혜로 살아갑니다. 많은 사람이 일과 사역에 우선순위를 두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관계가 세워지지 않은 사역과 일은 오히려 우리를 망가뜨립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로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가장 우선에 놓읍시다.

 

기도가 삶과 사역의 엔진

한적한 곳에서 하나님과의 관계에 중심을 두신 예수님은 기도하십니다.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35절)라는 말은 유대인 시간의 밤 4경에 해당하는 표현으로 새벽 3-6경을 가리킵니다. 많은 사람들을 치유하시고 돌보시는 일로 지치셨을 예수님은 이른 새벽, 아직 밝기도 전에 일어나셔서 한적한 곳으로 가셨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이 기도하셨다는 표현은 문법적으로는 지속적으로 기도하셨음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는 기도가 삶의 중요한 부분이요 거룩한 습관이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는 기도를 통해 더욱 깊어집니다. 예수님은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을 누리셨으며, 하나님의 뜻을 보셨습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아는 매우 중요한 길입니다. 예수님은 단 한 번도 아버지 하나님의 뜻과 어긋난 삶을 사신 적이 없으십니다. 그것은 하나님과의 관계 중심의 삶을 위해 기도에 헌신하셨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마치 식사와 같이 정기적이고 일상적인 거룩한 삶의 방식입니다. 진정한 제자는 하나님과 함께할 시간을 정하고 그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지 미리 계획하며, 기도의 삶을 삽니다. 기도의 습관은 참된 그리스도인의 가장 중요한 표지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법입니다. 야고보 사는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일으키며, 의인의 기도는 역사하는 힘이 크다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기도는 제자의 삶의 엔진입니다. 기도는 우리의 모든 사역의 엔진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영적인 삶의 성패는 기도에서 결정됩니다.

 

사명이 이끄는 삶

예수님의 소문은 갈릴리 지역에 금방 퍼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나러 찾아옵니다. 제자들이 한적한 곳에 머무시던 예수님을 찾아옵니다. 그때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38절) 예수님은 “나는 이 일을 하려고 왔다”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사명을 분명히 알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로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을 분명히 알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서 이루시고자 하신 뜻을 정확하게 알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의 사명은 복음을 전파하며,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이 사명은 곧 예수님께서 하나님과의 관계에 집중하시고, 기도에 집중하심으로 분명하고 확실하게 드러났습니다. 진정한 사명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옵니다. 사명은 기도를 통해 분명해집니다. 기도의 예수님은 언제나 사명에 충실하셨고, 사명을 따라 사셨습니다. 그 사명을 이루기 위해 결국 십자가의 죽음도 순종으로 받아들이셨습니다. 제자는 삶의 초점이 분명합니다. 삶의 중심이 분명합니다. 삶의 우선순위가 바르게 잡혀 있습니다. 그리고 항상 사명을 따라 삽니다. 제자는 사명이 이끄는 삶을 삽니다.

 

긍휼의 마음

40절 이하에 보면 예수님은 한 나병환자를 고치십니다. 예수님은 불쌍히 여기시고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십니다. 성 밖에서 격리되어 살아야 했던 외롭고 버림받은 영혼을 사랑의 손으로 만지십니다. 예수님은 부모가 자식을 생각하듯, 마치 자신이 이 병에 걸린 듯 그렇게 이 환자의 마음과 아픔을 느끼시면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셨습니다. 율법으로는 이 나병환자는 부정합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이 환자에게 손을 대면 그도 부정해집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손을 내밀어 그를 만지십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은 율법의 제한을 넘어서셨습니다. 사회의 장벽과 한계를 넘으셨습니다. 예수님의 손이 닿으니 깨끗해집니다. 거룩해집니다. 이 사람은 저주받은 나병으로 인해 세상과 분리된 이후 처음으로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경험하였습니다. 예수님의 불쌍히 여기는 마음과 사랑의 손길은 이 사람을 회복으로 이끄는 사랑의 터치였습니다. 제자는 주님과 같은 마음과 손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참된 제자의 마음은 긍휼의 마음으로 넘쳐납니다. 절망하고 소외되고 버림받은 이웃을 향해 사랑의 손길을 뻗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로서 믿음을 가지고 사랑의 손을 뻗는다면, 그곳에는 사랑의 기적이 일어날 것입니다. 주님이 우리를 만지셨듯이 우리도 세상의 아픔과 고통을 향해 긍휼과 사랑의 손을 내밀어야 합니다. 힘든 자를 잡아주고, 억눌린 자를 일으키며, 소외되고 버림받는 자들을 만져주고 소망을 주는 진정한 사랑의 손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입니다.

 

4. 다듬으심

1) 주일 예배를 통해 경험하고 감동받거나 느낀 것은 무엇인가요?

2) 설교를 통해 깨닫거나 은혜 받은 것을 한마디로 요약해 봅시다.

3) 삶의 우선순위를 바로 잡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함께 나눠봅시다.

4) 참 제자의 모습은 어떠한 모습일까요? 자유롭게 나눠봅시다.

5) 앞으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한 가지만 나눕니다.

 

5. 들어쓰심

1.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기 위한 결단과 헌신의 기도하기

2. VIP(전도대상자), 개인, 가정, 교회, 선교, 나라를 위한 합심중보기도

 

6. 소식나눔 헌금찬송 449/기도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