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환영과 찬양
◾ 기쁨으로 서로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잠시 교제의 시간을 가집니다.
◾ 찬송 10장 ◾ 복음송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
◾ 기도 맡은 이 혹은 합심기도
2. 먼저오심
1) 지난 한 주간의 이야기(행복, 고마움, 힘듦)를 서로 나눕니다.
2) 지난 한 주간 어떤 기도를 했는지 서로 이야기합니다.
3. 만나주심
◾ 성경본문 : 시편 121:1-8
시편 121편은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입니다. ‘올라간다’라는 것은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간다, 혹은 성전으로 올라간다’는 뜻입니다. 모두 15개의 시편은 일상의 모든 일을 멈추고 주님이 계신 곳으로 올라가는 순례자의 노래입니다.
도움이 어디서 올까?
하나님의 백성들이 성전을 향하여 가는 이 시간은 일상을 떠나 민족적인 교제와 공동체의 삶으로 들어가는 놀라운 경험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멀고도 힘든 여정이었습니다. 그러기에 순례자는 이렇게 묻습니다.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그러면서 시인은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는 매우 강하고 적극적인 표현입니다. 간절히 바라본다는 뜻입니다. 시인은 순례의 여정에서 성전이 있는 거룩한 산을 바라고 열망하며 자기 자신에게 묻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계신 예루살렘을 마음과 눈으로 향하며 도움이 어디서 오는지를...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
1절이 질문이라면, 2절은 질문에 대한 답입니다.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세상에는 우리에게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이 아주 많습니다. 그러나 시인은 궁극적인 도움은 오직 하나님에게서 온다고 고백합니다.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만이 우리의 도움이 되신다고 고백합니다. 시인의 이 고백에는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신앙이 담겨있습니다. 진정한 도움은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에게서 옵니다. 이것이 시인의 믿음이며 고백입니다. 우리는 어디서 도움을 구합니까? 믿음의 순례자는 언제나 눈을 높이 들어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구하며 기대합니다. 우리의 예배는 이 기대와 믿음의 갈망으로 넘쳐나야 합니다. 진정한 도움은 창조주 하나님에게서 옵니다.
지켜주시는 분
“나의 도움”을 구했던 시인은 하나님에 대한 깊은 믿음을 가지고 “너”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노래합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신뢰하는 시인은 하나님이 어떻게 도우시는 구체적으로 노래합니다. 창조주 하나님은 무엇보다도 실족지 않게 하십니다.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시편 121편에서 계속 반복되는 단어가 바로 “지켜주신다”는 단어입니다. 우리가 인생의 발을 헛디디면 말할 수 없는 실패와 고난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가 인생의 발을 헛디디지 않도록 우리의 인생과 발을 지켜주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도움입니다. 이 믿음으로 서로를 위해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주님을 온전히 의지하십시오. 우리가 서로 축복하며 믿음을 선포하는 교회가 되어 지켜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함께 누리기를 축복합니다.
졸지 않으시는 분
3절과 4절에 걸쳐 시인은 자녀를 지켜주시는 하나님이 “졸지도 않고 주무시지도 않는다”고 노래합니다. 우리의 하나님은 살아계신 하나님이십니다. 지금도 깨어 돌보고 역사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모든 것을 감찰하시며 돌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잠을 잘 때도 주님은 깨어 계셔서 우리를 지켜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자는 편안하게 잠을 잡니다(시 127:2). 주무시지 않는 하나님이 계시니 우리는 평안하며 큰 힘과 위로가 됩니다. 종교 개혁자 마틴 루터가 시편 121편을 가리켜서 ‘위로의 시편’이라고 부른 이유입니다.
해치지 못하리니
이제 시인은 “오른쪽에서 그늘이 되시고... 낮의 해와 밤의 달도 해치지 아니하리로다.”(5-6절)라고 노래합니다. ‘오른편’은 지원과 도움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의 오른편이 되셔서 우리를 도우시고 인도하시고 구원해 주시는 분입니다. ‘그늘이 되신다’는 것은 역시 보호하여 주신다는 말입니다. ‘낮의 해와 밤의 달’은 순례자가 팔레스틴의 뜨거운 태양 볕으로 인해 받는 큰 어려움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이런 것들이 주는 두려움과 해로부터 자녀들을 보호하시고 지켜주십니다. 여기서 시인은 낮의 해와 밤의 달이 상하게 하거나 해치지 않게 하신다고 하였습니다. 해와 달을 없애주신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믿음의 순례의 길을 걷는 동안 낮의 해를 만나거나 밤의 달을 만납니다. 그러나 그것들이 우리의 영혼을 해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우리를 무너뜨리지도 못할 것입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보호하심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영원까지...
이제 시인은 크게 외칩니다.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7-8절) 하나님께서 지키시는 영역이 확대됩니다. 낮의 해와 밤의 달에서부터 “모든 환란”으로 확대됩니다. 하나님께서 보호하지 못하시는 영역이 없습니다. 시인은 “모든 출입”을 지켜주시는 하나님을 노래합니다. ‘출입’이란 우리의 일상생활 전부를 가리킵니다. 하나님의 통치하심과 보호하심과 지켜주심이 미치지 않는 영역이 전혀 없습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의 지켜주시는 은총은 시간도 초월합니다. 하나님은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켜주실 것입니다. 우리의 하나님은 이렇게 놀라운 분이십니다.
시편 121편은 기독교 역사에서는 세례식과 장례식에서 사용되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순례자입니다. 믿음의 순례자입니다. 영혼의 순례자입니다. 시온을 향해 가는 순례자입니다. 우리가 인생 순례의 길을 가는 동안 요람에서 죽음까지, 세례에서 천국 입성까지 우리의 도움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에게서 옵니다. 천지 만물을 지으신 그분이 우리의 도움이 되십니다. 인생의 높은 곳에서도 인생의 골짜기에서도 우리는 하나님의 도움을 받는 자녀입니다. 우리를 지키시는 하나님은 졸지도 않으십니다. 주무시지도 않으십니다. 영원에 이르도록 우리를 지켜주십니다.
당신이 믿는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입니까? 당신은 하나님께 어떤 믿음과 확신이 있습니까? 눈을 들어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도움은 하나님에게서 옵니다. 하나님께서 지키시고, 그늘이 되어 주시고, 보호하시고 품어주십니다. 우리의 믿음의 순례길 계속 걸어갑시다. 깨어 돌보시는 하나님의 은총과 사랑으로 복된 승리의 길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4. 다듬으심
1) 주일 예배를 통해 경험하고 감동받거나 느낀 것은 무엇인가요?
2) 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어디에 도움을 구합니까? 자유롭게 나눠봅시다.
3) 나를 지키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경험한 적이 있습니까?
4) 앞으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한 가지만 나눕니다.
5. 들어쓰심
1)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기 위한 결단과 헌신의 기도하기
2) VIP(전도대상자), 개인, 가정, 교회, 선교, 나라를 위한 합심중보기도
6. ◾ 가정 : 말씀 나눔 ◾ 소그룹 : 말씀 나눔/ 소식 나눔/ 헌금찬송 383장/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