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124 동수교회 주일 예배 실황 영상 "깨어나십시오! 지금이 잠잘 때입니까?"

작성 동수교회
날짜 2024-11-23
설교한 날
2024/11/24 일
성경 본문
로마서 13:11-14
설교
주학선 목사

<온라인 주보>

온라인 주보를 보기 원하시는 분은 <온라인 주보>를 클릭해주세요.

깨어나십시오! 지금이 잠잘 때 입니까? (로마서 13:11-14)

1. 환영과 찬양

◾ 기쁨으로 서로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잠시 교제의 시간을 가집니다. 

◾ 찬송 22장 ◾ 복음송 내가 지금까지 지내온 것은

◾ 기도 맡은이 혹은 합심기도

2. 먼저오심 

1) 지난 한 주간의 이야기(행복, 고마움, 힘듦)를 서로 나눕니다.

2) 지난 한 주간 어떤 기도를 했는지 서로 이야기합니다.

3. 만나주심

◾ 성경본문 : 로마서 13:11-14

지금이 어느 때인지 아시죠?

사도 바울은 말씀합니다. “여러분은 지금이 어느 때인지 압니다. 잠에서 깨어나야 할 때가 벌써 되었습니다.” 지금이 어느 때인지 안다고 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바르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지금이 어느 때인지를 알고, 그때 알맞게 준비하며, 깨어 있는 삶을 살아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세상의 재미와 풍속에 빠져서 어느 때인지 모른 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영적으로, 도덕적으로 무감각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우리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우리는 과연 지금이 어떤 시대인지 깨어서 알고 있습니까? 중요하고 심각한 일이 일어나고 있는데도 깊은 잠에 빠져서 알지도 못하고 느끼지도 못한 채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성경에 보면 노아 시대가 그러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시대를 평가하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마태 24:38) 왜 깨어 있어야 합니까? “우리가 처음 믿을 때보다 우리의 구원이 더 가까워졌기”(11절)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도 “그러므로 너희는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마태 24:42)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깨어 있어야 하는 것은 어떤 특정한 때의 일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의 삶 자체가 “깨어 있는” 삶입니다. 사도 바울은 오늘 말씀에서 ‘깨어 있는 삶’을 일상적인 비유를 들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빛의 갑옷을 입으세요

깨어 있음의 삶은 어떤 삶입니까? 바울은 “그러므로 우리는 어둠의 행실을 벗어 버리고, 빛의 갑옷을 입읍시다”(12절)라고 말씀합니다. 깨어 있음의 삶은 옷을 제대로 입고 사는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성도가 입어야 할 옷은 “빛의 갑옷”입니다. 사도 바울이 성도의 삶을 전투복을 입는 것에 비유한 것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마치 완전 무장을 하고 전투를 하는 것 곧, 성도는 언제나 영적인 전투 중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세상은 영적인 전쟁터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빛의 갑옷을 입고 싸우는 전쟁은 사실 아주 작게 보이는 것들, 시시하게 여기는 것들 속에서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는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 사탄과 전투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영적 전투의 현장은 일상입니다.

사탄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세상과 타협하라고 합니다. 신앙의 양심을 버리라고 합니다. 편하게 살라고 합니다. 하나님께 바치는 것이 아까운 것이라고 합니다. 예배 시간보다는 다른 것에 더 마음을 두게 합니다. 사탄은 얼굴 없이 다가옵니다. 무서운 얼굴을 하고 있다면 누구나 금방 알아챌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살고, 진실하게 살고, 법을 잘 지키고, 사랑의 언어를 사용하고, 용서하고, 헌신하고, 봉사하는 이 모든 것이 바로 사탄의 유혹과 시험과 공격에 맞서 대결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싸우는 전쟁터는 삶의 현장입니다. 우리가 이 현장에서 부딪치는 것들이 무엇입니까? 13절에서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호사한 연회와 술 취함, 음행과 방탕, 싸움과 시기에 빠지지 맙시다.” 사도 바울이 여기에 열거하고 있는 것들은 바로 사람이 자신의 욕심대로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일시적인 만족과 즐거움을 찾는 삶을 말합니다. 순간적인 쾌락을 위해 거짓과 속임수와 시기와 미움으로 범벅된 삶을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성도는 깨어서 빛의 갑옷을 입고 매일 매일 이것들과 싸워 승리해야 합니다.

영적인 아킬레스건

그런데 사탄은 우리에게 약한 부분이 무엇인지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사탄은 그 부분을 공격해 옵니다. 우리는 자신의 약한 부분을 그리스도 안에서 다룰 수 있어야 합니다. 술에 약한 사람이 있습니다. 도박에 약한 사람이 있습니다. 인터넷에 약한 사람이 있습니다. 돈에 약한 사람이 있습니다. 명예에 약한 사람이 있습니다. 성공에 대한 집착이 너무 큰 사람도 있습니다. 남이 잘 되는 것 못 봐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여러분, 자꾸만 반복하는 죄가 있다면 그냥 넘어가지 말아야 합니다. 자신이 유혹에 쉽게 무너지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고 그것을 주님께 맡겨야 합니다. 자신에게 약한 부분은 바로 우리의 신앙의 아킬레스건입니다. 누구에게나 이 약점, 아킬레스건은 있습니다. 더구나 영적인 아킬레스건이 있습니다. 빛의 갑옷을 입은 우리를 사탄이 공격할 때 사탄은 우리의 영적인 아킬레스건을 집중적으로 공격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약함을 주님께 가지고 나와 특수 방어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깨어 있는 삶은 하루하루를 빛의 갑옷을 입고, 일상에서 바르게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일상에서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입니다. 사탄의 유혹을 이기는 것입니다. 자신의 영적인 아킬레스건을 알고 그곳을 그리스도의 피에 적시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로 옷 입으세요

바울은 깨어 있는 삶의 또 다른 모습을 14절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을 입으십시오. 정욕을 채우려고 육신의 일을 꾀하지 마십시오.” 깨어 사는 삶은 빛의 갑옷을 입을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로 옷 입는 것이라고 합니다. 누군가 경찰 제복을 입은 그 사람은 경찰관임을 드러냅니다. 누군가 군복을 입으면 그 사람은 군인임을 나타냅니다. 누군가 그리스도를 옷 입으면, 그 사람은 곧 그리스도를 드러냅니다. 그리스도를 옷 입은 사람은 그리스도를 배우는 사람이며,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이며, 그리스도와 친밀하고 그리스도를 빼닮은 사람을 말합니다. 마치 그 사람 속에는 그리스도께서 살고 계신 것과 같습니다. 온전히 그리스도를 닮아 그리스도와 같이 사는 사람입니다.

그리스도로 옷 입는 것과 반대되는 것은 바로 자신의 정욕을 채우려고 육신의 일을 도모하는 것입니다. 요한일서 2:16에 보면 “세상에 있는 모든 것, 곧 육신의 욕망과 눈의 욕망과 살림살이의 자랑거리는, 아버지께로부터 나온 것이 아니라, 세상으로부터 나온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세상의 것들을 그리스도의 것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단지 나를 지키는 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세상을 변화시켜나가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세상의 미움을 이겨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겸손으로 세상의 교만과 자랑을 이겨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진실함과 정직함으로 세상의 거짓과 사기와 권모술수를 없애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의로 세상의 불의와 악독을 이겨야 합니다.

사실 그리스도로 옷을 입는다는 것은 다시 12절의 말씀과 연결되는데, 빛의 갑옷을 입고 일상 속에서 영적인 전투를 수행하는 작전 중인 상태가 깨어 있는 모습이듯이, 깨어 있는 성도는 삶 한가운데서 그리스도로 옷을 입고 살아갑니다. 가정에서 일터에서 학교에서 모든 곳에서 내가 누구인지를 드러내며 사는 것입니다. 11절에서 ‘구원의 때가 가까웠다’고 한 것은 곧 마지막 때가 가까이 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마지막 때는 누구도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깨어 있지 못하고 잠들어 있게 됩니다. 세상에 빠지게 됩니다.

그때가 언제인지 모른다는 것은 곧 오늘을 내게 주신 마지막 시간이라는 믿음과 생각으로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주님은 이미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다시 오실 주님과 지금 우리와 함께 계신 주님은 같은 주님이십니다. 우리에게는 매일이 종말이며, 일상이 마지막과 같습니다. 결국, 깨어 있는 성도는 매일 매일 그리스도를 닮은 사람으로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경건하고 바르고 신실한 삶을 삽니다. 그리스도를 닮고 드러내는 사람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는 말이 처음 생긴 곳은 안디옥이라는 곳입니다. 안디옥에 사는 일반 시민들이 가만히 보니 뭔가 다른 사람들이 보였습니다. 특이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세상이 어떠하든 언제나 정직하고, 신실하고, 겸손하고, 희생적이고, 평화와 기쁨이 넘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도대체 저들은 어떻게 저렇게 다를까 하며 유심히 보니 그들은 바로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인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가리켜 그리스도인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그리스도인이라는 말이 생겨났습니다.

주님께서 지금 우리의 모습을 보시면서 뭐라고 말씀하실까요? 깨어나라, 정신 차릴 때가 되었다고 말씀하시지 않을까요? 성도 여러분, 이제는 깰 때가 되었습니다. 빛의 갑옷을 입읍시다. 그리스도로 옷 입읍시다. 예수님을 닮아갑시다. 그래서 진짜 예수쟁이가 됩시다. 예수님의 생각이 우리의 생각이 되고, 예수님의 뜻이 우리의 뜻이 되고, 예수님의 언어가 우리의 언어가 되고, 예수님의 태도가 우리의 태도가 되며, 예수님의 삶이 우리의 삶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 시대가 어느 때 입니까? 세상은 급변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점점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불안합니다. 이 시대는 도덕이 무너지고, 의가 사라진 시대가 되었습니다. 상상할 수 없는 죄와 불의가 가득한 세상입니다. 이런 때에 우리 성도들은 정신 차리고 깨어 있어야 합니다. 빛의 갑옷을 입고 불의와 싸워 이깁시다. 매일매일 경건하고 의롭고 바른 삶을 삽시다. 그리스도를 닮기에 힘씁시다. 성도 여러분, 이미 깰 때가 되었습니다.

4. 다듬으심

1) 주일 예배를 통해 경험하고 감동받거나 느낀 것은 무엇인가요?

2) 그리스도인으로서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마치 완전 무장을 하고 전투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탄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세상과 타협하라 말하며 우리의 연약한 부분, 신앙의 아킬레스건을 집중적으로 공격합니다. 나의 영적 아킬레스건은 무엇입니까? 자유롭게 나누며 깨어 빛의 갑옷으로 무장합시다.

3) 그리스도로 옷을 입는다는 것은 빛의 갑옷을 입고 가정과 일터, 일상 속에서 내가 누구인지를 드러내며 사는 것입니다. 나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예수님을 닮은 예수쟁이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지 나눠봅시다.

4) 앞으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한 가지만 나눕니다.

5. 들어쓰심 

1)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기 위한 결단과 헌신의 기도하기

2) VIP(전도대상자), 개인, 가정, 교회, 선교, 나라를 위한 합심, 중보기도

6. ◾ 가 정 : 말씀나눔

 ◾ 소그룹 : 말씀나눔/ 소식나눔/ 헌금찬송 523장 / 주기도문

7. 금주의 암송구절 : 금주의 암송구절을 함께 외웁니다.

 ◾ 항상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디모데전서 5:1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