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207 동수교회 주일 예배 실황 영상 "지금은 회개와 연단의 시간"

작성 동수교회
날짜 2025-12-07
설교한 날
2025/12/07 일
성경 본문
마태복음 3:1-12
설교
주학선 목사

<온라인 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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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회개와 연단의 시간(마태복음 3:1-12)

1. 환영과 찬양

◾ 기쁨으로 서로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잠시 교제의 시간을 가집니다. 

◾ 찬송 31장 ◾ 복음송 마라나타 주 예수여

◾ 기도 맡은이 혹은 합심기도

2. 먼저오심 

1) 지난 한 주간의 이야기(행복, 고마움, 힘듦)를 서로 나눕니다.

2) 지난 한 주간 어떤 기도를 했는지 서로 이야기합니다.

3. 만나주심

◾ 성경본문 : 마태복음 3:1-12

회개의 시간

하나님은 그리스도가 오시는 길목에 세례 요한을 세우셨습니다. 세례 요한은 그리스도의 길을 예비하는 예언자였습니다. 메시아를 기다리던 많은 사람이 세례 요한을 메시아라고 생각하고 추종하였지만, 요한은 자신이 메시아가 아니라 메시아의 오심을 준비하는 자임을 스스로 밝혔습니다(요 1:20, 23). 요한은 그리스도의 오시는 길을 준비하라고 외치는 소리였습니다. 그의 외침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였습니다.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것은 곧 하늘나라의 주인이신 메시아 예수, 곧 그리스도께서 가까이 오셨다는 뜻입니다. 종말이 다가온 지금, 천국이 다가오는 지금은 메시아 그리스도를 맞이하기 위해 ‘회개해야 한다’고 선포하였습니다.

요한이 회개를 선포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바로 그리스도 주님이 오시는 길을 예비하기 위해서입니다. 요한은 회개가 주님의 오심을 준비하는 길임을 분명하게 외쳤습니다. 요한은 대림절을 사는 우리를 회개로 초청합니다.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사람은 누구나 회개로 준비해야 합니다. 대림절은 기다림의 시간이며, 우리는 그 기다림의 시간을 회개로 채웁니다. 우리는 기다리며 회개하고, 회개하며 기다립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오실 메시아에 관하여 예언하였는데, 새순이 나오듯, 메시아의 오심으로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새로운 시대, 하나님의 나라가 시작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때 주님은 공의와 성실로 다스리시고, 악의 뿌리를 끊고 악인들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심판의 주로 오시는 그리스도를 맞이하려면 회개로 준비해야 합니다. 그리스도는 단지 유대인만을 구원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그분은 열방을 구원하십니다. 심지어 이스라엘을 공격하고 점령하였던 앗수르와 이집트와 바벨론에게도 손을 펴서 구원하십니다. 이사야는 열방이 그리스도의 다스림을 받고, 이방이 그리스도께 소망을 둘 것을 예언하였습니다(사 11:10-11). 메시아의 품성을 노래하는 시편 72편은 이렇게 선포합니다. “그가 가난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 주며 궁핍한 자의 자손을 구원하며 압박하는 자를 꺾으리로다. 그의 날에 의인이 흥왕하여 평강의 풍성함이 달이 다할 때까지 이르리로다.”(시 72:4, 7) 

예수 그리스도는 약속된 메시아이시며 열방의 구원자이십니다. 이새의 뿌리에서 나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유대인을 구원하셨고, 이방인도 구원하심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셨습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은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희망의 빛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예언의 성취이며, 예수님의 다시 오심은 구원 역사의 완성입니다. 우리는 대림절에 다시 오실 그리스도께서 열방을 다스리시고 구원하시는 영광스러운 소망을 기다리며 희망합니다. 그러나 이 일은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회개의 겸손함과 믿음의 인내로 준비해야 합니다.

종말론적 긴장 유지하기

그리스도인은 항상 종말론적 긴장 속에서 삽니다. 언제나 심판이 앞에 놓여 있음을 의식하며 삽니다. 다시 오실 그리스도는 심판하시고 구원하시는 하늘의 왕이시기 때문입니다. 심판과 구원의 주님을 기다리는 성도는 자신의 삶을 돌아봅니다. 왕이신 주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고 있는지 자신을 점검합니다. 회개는 완전히 돌이키는 것입니다. 회개는 주님을 등지고 살았던 삶에서 주님을 향하여 돌이키는 것입니다. 오시는 주님을 향해 얼굴을 돌리는 것입니다. 주님이 언제 오실지는 아무도 모르기에 모든 시간에 깨어서 그리스도를 향하고 바라봅니다. 

세례 요한이 광야에서 외칠 때에 많은 사람이 몰려갔습니다. 그들은 요한에게 나아와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았습니다. 세례는 회개의 징표였습니다. 그런데 요한은 설교합니다. “나는 너희로 회개하도록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11-12절) 요한은 예수님의 세례는 자신의 세례와 다르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의 세례는 단순한 씻음이 아니라, 삶을 혁명적으로 변화시키는 능력인 성령과 불의 세례입니다. 불은 모든 것을 태웁니다. 더러운 죄를 태웁니다. 세상의 영화와 자랑도 태웁니다. 세상의 가치와 권력도 태웁니다. 세상의 온갖 불의와 차별과 거짓도 모두 태워버립니다. 모든 것이 타버린 그 자리에 완전히 새롭고 영원한 가치, 온전한 진리와 생명이 태어납니다. 

우리는 진정한 세례자로 살고 있습니까? 우리는 다시 세례식을 하면서 세례를 받을 수는 없지만, 계속해서 성령과 불의 세례의 능력을 힘입어야 합니다. 우리는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면서 회개와 결단으로 주님을 향해 계속 돌이켜야 합니다. 돌이키지 않은 채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기에 우리의 기다림은 깨어있는 기다림이며, 기도하는 기다림입니다. 우리는 지금 주님 오심을 제대로 준비하고 있습니까? 우리가 주님께로 향하기 위해서 돌이키고 버려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대림절의 은혜로 우리가 온전히 새로 깨어나며, 거듭나며, 돌이키고 변화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축복합니다.

연단의 시간

또한, 불은 연단합니다. 순금이 나오기까지 많은 제련의 과정이 필요하듯이 우리의 믿음은 단련되어야 합니다. 단련은 훈련입니다. 성령과 불의 세례는 우리를 하나님 나라의 거룩한 백성으로 훈련하고 단련합니다.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딤전 4:7) “도가니는 은을, 풀무는 금을 연단하거니와 여호와는 마음을 연단하시느니라.”(잠 17:3) 하나님은 시험과 고난을 통해 우리를 연단하십니다. 인생의 용광로에서 우리를 단련하십니다. 우리의 믿음의 선조들은 주님의 다시 오심을 믿고 기다리면서 고난과 박해와 위험 중에도 끝까지 인내하며 승리하였습니다. 환란 중에도 더욱 믿음의 성취를 이루었습니다. 바울 사도는 말씀합니다. “우리가 알기로, 환난은 인내력을 낳고, 인내력은 단련된 인격을 낳고, 단련된 인격은 희망을 낳는 줄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희망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성령을 통하여 그의 사랑을 우리 마음속에 부어 주셨기 때문입니다.”(롬 5:2-5) 주님의 다시 오심을 기다리며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게 될 소망이 있는 우리는 오히려 환란을 자랑합니다. 

우리는 인내력을 발휘해야만 합니다. 예수님은 세상에는 질병과 재난과 난리와 박해와 고난이 넘치는 중에도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눅 21:27)고 말씀하시면서 “너희의 인내로 너희 영혼을 얻으리라.”(눅 21:19)고 선언하셨습니다. 우리는 인내로 영혼을 얻습니다. 인내로 연단되고 훈련되어 그리스도의 마음을 얻습니다. 바울 사도는 말씀하였습니다. “인내심과 위로를 주시는 하나님께서 여러분이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아 같은 생각을 품게 하시고 한 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해주시기를 빕니다.”(롬 15:5-6) 우리는 인내로 주님을 본받고 인내로 한마음이 될 수 있습니다. 인내로 연단되고 훈련되어 그리스도를 닮습니다. 이것이 대림절의 은혜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교회입니다. 우리는 함께 기다립니다. 바울 사도는 우리가 그날이 가까울수록 믿음과 사랑과 소망의 공동체로서 서로 도우며 마음을 같이해야 한다고 말씀했습니다. 우리는 대림절을 살면서 그리스도를 본받고, 모든 일에 선을 이루며, 삶에서 덕을 세우는 일에 함께 힘써야 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시려고 여러분을 받아들이신 것과 같이 여러분도 서로 받아들이십시오.”(롬 15:7) 서로 받아들여야 할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주님, 다시 오실 주님은 이방인도 긍휼히 여기시고 받으셨으며, 이방 사람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 안에 믿음이 강한 자는 약한 자를 도와서 마음을 같이해야 합니다. 주님이 유대인과 이방을 구분하지 않으셨듯이 우리도 차별과 구분 없이 마음과 뜻을 함께해야 합니다. 우리는 서로를 받아들이고, 관용함으로 선행하기에 힘쓰고, 예배하기에 힘쓰고, 섬기고 봉사하기에 힘쓰고, 주님의 뜻을 이루기에 힘써야 합니다. 이것이 대림절을 사는 성도의 모습입니다. 말씀으로 더욱 용기와 힘을 얻읍시다. 주님 오실 때까지 겸손하게 회개하는 삶. 그릇된 길에서 돌이켜 주님을 향하는 삶, 선한 삶에 인내하는 삶, 서로 받아들이고 품어주는 삶에 헌신하는 삶에 승리하기를 축복합니다. 바울의 말씀으로 대림절의 은총 속에 있는 사랑하는 성도님을 축복합니다.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께서 믿음에서 오는 모든 기쁨과 평화를 여러분에게 충만하게 주셔서,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여러분에게 차고 넘치기를 바랍니다.”(롬 15:13)

4. 다듬으심 

1) 주일 예배를 통해 경험하고 감동받거나 느낀 것은 무엇인가요?

2) 요즘 내 마음이나 삶에서 버려야 한다고 느끼지만 쉽지 않았던 습관이나 태도는 무엇이 있습니까? 대림절 기간 동안 ‘이건 다시 되살리고 싶다’고 느끼는 신앙의 모습이 있다면 무엇인지 함께 나눠봅시다.

3) 대림절을 보내며, 내가 차별과 구분 없이 더 마음과 뜻을 나누어야 할 사람, 실천의 모습은 무엇인가요? 자유롭게 나눠봅시다. 

4) 앞으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한 가지만 나눕니다.

5. 들어쓰심

1)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기 위한 결단과 헌신의 기도하기

2) VIP(전도대상자), 개인, 가정, 교회, 선교, 나라를 위한 합심, 중보기도

6. ◾ 가 정 : 말씀나눔

 ◾ 소그룹 : 말씀나눔/ 소식나눔/ 헌금찬송 103장 우리 주님 예수께/ 주기도문

7. 금주의 암송구절 : 금주의 암송구절을 함께 외웁니다.

 ◾ 이 모든 계시를 증언하시는 분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 내가 곧 가겠다.” 아멘, 오십시오. 주 예수님!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사람에게 있기를 빕니다. (요한계시록 22: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