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527 가까이 있으라(Stay with) 양한철 목사

작성 동수교회
날짜 2018-10-05
설교한 날
성경 본문
설교


가까이 있으라(Stay with) 룻기 2:17-23

 

1. 환영과 찬양

◾ 기쁨으로 서로를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잠시 교제의 시간을 가집니다.

◾ 찬송 191장 ◾ 복음송 주께 가까이 ◾ 대표기도 맡은이

 

2. 먼저오심

1) 지난 한 주간의 삶에서 하나님과 동행한 이야기를 서로 나눕니다.

2) 지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했는지 이야기합니다.

 

3. 만나주심

◾ 성경본문 룻기 2:17-23

 

누구와 가까이 하는가?

어떤 사람에 대해서 알고자하면, 보통 그 사람과 자주 어울리고 함께 하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확인하게 될 때 그 사람의 성향이나 특징을 어느 정도 알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사람은 누군가에게 영향을 미치고 반대로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누가 옆에 가까이 있느냐에 따라서 사람은 가까이 있는 사람과 비슷한 특징들을 나타냅니다. 자식이 부모를 닮는 것, 친구들끼리 비슷하다는 말을 듣는 것, 존경하는 사람의 행동이나 특정한 억양을 따라하고 닮게 되는 것도 가까이 하면 서로 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누구와 가까이 하는가는 그 사람의 인생에 아주 중요한 부분을 좌우합니다. 여러분은 누구와 가까이 계신지요?

 

보아스와 가까이 한 룻

유다 베들레헴 사람이었던 엘리멜렉은 아내 나오미와 두 아들 말론과 기룐을 데리고 심한 가뭄을 피해서 이방 땅이었던 모압으로 가서 며느리들을 얻었는데 오르바와 룻입니다. 남편 엘리멜렉과 두 아들이 모압 땅에서 죽자 나오미는 고향인 베들레헴으로 가려고 두 며느리들에게 친정으로 돌아가서 제 갈 길들을 가라고 말합니다. 나오미의 말을 듣고 오르바는 친정으로 돌아가고 룻만 시어머니를 따라 유다 땅으로 가서 그곳에서 시어머니를 보살피고 하나님을 섬기겠다고 말합니다. 아무것도 없는 빈털터리로 베들레헴에 돌아온 그들은 추수를 하면서 흘리는 이삭을 주워서 끼니를 해결하고자 밭을 향해 나아갑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며느리 룻은 가까운 친척이었던 보아스의 밭에 이르게 되고 그곳에서 보아스는 룻에게 자신의 밭의 모든 추수가 마치기까지 밭을 떠나지 말고 가까이 있으라고 말합니다.

 

모압 여인 룻에게 보아스의 보호가 없었다면 그녀는 고난과 조롱과 수치를 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보아스의 밭이 아닌 다른 밭에 있을 경우 추수를 하는 소년들이 룻을 건드리는 일은 충분히 예견할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밭의 주인인 보아스의 배려가 아니면 룻은 가난과 고달픈 삶의 무게뿐 아니라 이삭을 주우면서 다른 남성들에게 수치까지 받을 수밖에 없는 힘없고 가여운 여인이었습니다. 그러나 룻은 보아스의 추수 밭에 가까이 있으면서 오히려 도움과 보살핌을 받습니다. 그리고 룻이 보아스의 영향력 아래에 가까이 하면 할수록 그녀는 넉넉하게 양식을 얻을 수 있었으며(17절) 안전의 보장과 여러 염려를 물리칠 수 있는 은혜를 입었습니다.(15-16절) 믿음의 사람도 가까이 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믿음의 사람이 가까이 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1. 예배의 자리입니다.(영광의 예배)

예배의 자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곳입니다. 쓰여 진 성경이 언어로 선포되는 곳이며 성령님의 도우심안에서 은혜가 선포되고 구원의 기쁨을 나누는 믿음의 현장입니다. 예배는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합니다. 예배는 성도를 믿음으로 성장하게 합니다. 예배는 믿음을 더욱 굳세게 합니다. 예배는 사명을 깨닫게 합니다. 예배는 하나님의 다스리심과 은혜를 경험하게 합니다. 예배의 자리에 힘써 모이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은혜와 복을 얻고 믿음이 더욱 견고해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예배를 가까이 하는 성도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성령님의 임재와 도우심을 경험합니다. 예배의 자리에 가까이 있기를 힘쓰시고 그 안에서 은혜의 주인공으로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2. 사역의 자리입니다.(1인 1사역)

예배, 교육, 친교, 봉사, 전도와 선교는 교회의 5가지 핵심사역이라고 말합니다. 교회가 핵심사역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사역자들이 필요합니다. 특히 건강한 교회는 다양한 분야에 사역자들이 세워져야 하며 그들이 은사와 동역을 통해서 사역을 할 때 교회는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사역의 자리에 있는 성도는 교회에 잘 정착하고 또한 자신의 가치와 존재의 의미를 발견합니다. 그래서 교회에 얼마나 오랫동안 다녔는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역의 자리에 있느냐 없느냐는 신앙의 성장과 은혜의 경험에 아주 많은 부분을 결정합니다. 사역의 자리에 가까이 있는 성도가 건강합니다! 사역은 교회와 성도를 세우는 하나님의 도구입니다. 사역을 가까이 하는 성도가 교회와 가까워집니다. 교회와 가까워진 성도는 은혜 안에 머물며 살아갑니다.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은혜 안에 거하고자 하신다면 사역에 가까이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3. 기도의 자리입니다.(오순절특별기도회)

성도가 가까이 있어야 할 곳은 바로 기도의 자리입니다. 기도는 성도의 삶을 인도하며 사역을 열매로 이끌고 길들여진 잘못된 삶에서 우리를 탈출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과 대화를 나누셨으며 십자가를 지는 순종의 길을 걸어가셨습니다. 기도는 능력이며 하나님의 손이 우리의 삶에 임하게 하는 통로입니다. 또한 기도하는 사람에게는 성령의 능력이 나타나 응답과 열매를 향해 나아가는 힘을 얻게 해줍니다. 기도의 자리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는 자리입니다. 기도는 성도에게 두려움을 물리치고 살아계신 하나님과 동행하는 은혜를 경험하게 합니다. 기도는 연약한 자신의 한계를 넘어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이루는 힘을 얻게 합니다.

 

우리교회는 다음달 6월 1일 금요일부터 오순절특별기도회로 모입니다. 4주간동안 대예배실에서 오후 8시 55분에 모여 뜨거운 찬양과 은혜로운 말씀을 듣고 기도의 열정을 회복하며 성령충만한 삶을 결단하는 시간을 가질 것입니다. 이 기간 동안 모든 동수교인들은 기도를 통해 오직 성령의 능력을 경험하고 건강하지 못한 길들여진 삶에서 탈출하여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을 회복하는 특별한 기도회로 모일 것입니다. 여러분! 함께 기도의 자리에 있어 주십시오. 우리교회가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서 주님의 뜻을 이루고 다음세대를 세우며 지역에 소망을 나누는 건강하고 행복한 교회로 든든히 서도록 모여서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놀라운 응답과 은혜를 더하여 주실 것입니다. 기도하는 자리를 가까이 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체험합니다. 체험의 신앙을 가진 사람은 어떤 유혹이 와도 넘어지지 않습니다. 룻은 보아스의 말을 듣고 그에게 가까이 있을 때 하나님의 보호와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우리도 예배의 자리, 사역의 자리, 기도의 자리를 가까이 하여 주님의 놀라운 은혜와 인도하심을 경험하시길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다듬으심

1. 주일 예배를 통해 경험하고 감동받거나 느낀 것은 무엇인가요?

2. 설교를 통해 깨닫거나 은혜 받은 것을 한 마디로 요약 해 보세요.

3. 신앙의 자리에 가까이 나아갈 때 우리에게 어떠한 변화와 일들이 나타나나요? 신앙의 자리 가운데 주님께서 만나주신 경험을 나눠봅시다.

4. 우리 속회/클래스가 사모해야 할 신앙의 자리는 어디인가요? 이번 오순절특별기도회를 통해서 기대하는 것을 함께 나눠봅시다.

5. 앞으로 한 주간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한

가지만 나눕니다.

5. 들어쓰심

1.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기 위한 결단과 헌신의 기도하기

2. VIP(전도대상자), 개인, 가정, 교회, 선교, 나라를 위한 합심중보기도

 

6. ◾ 소식나눔 ◾ 헌금찬송 435장/기도 ◾ 주기도문